오늘의 칼럼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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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누가누가 더 달라지나
현 정권이 무능하고 위선적인 내로남불 정권이란 걸 선관위가 공식 확인했는데 또 뭐가 필요하겠나. 현 정권이 내년 대선 때까지도 결코 달라지지 않을 거라 믿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알아들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렇게 조금이라도 더 달라진 쪽이 내년 대선의 승자가 되리라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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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재 曰
‘고졸 농구왕’ 송교창의 선택
한 해 한 해 경험이 쌓이면서 송교창은 ‘리그를 씹어먹는’ 최강의 포워드로 성장했다. "가끔 아이들과 집에서 삼겹살에 소주 한잔합니다. 대학에 안 간 걸 후회한 적은 없는지 물어보면 ‘아빠, 대학 안 간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게 얼마나 행복한데요’ 합니다"라며 아버지는 너털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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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프리즘
선한 정책, 나쁜 결과
공정위는 5일 삼성·현대자동차·LG·현대중공업·신세계·CJ·LS·현대백화점 등과 ‘단체급식 일감 개방 선포식’을 열었다. 당시 "5조원 규모로 알려진 국내 단체급식 시장에서 대기업 6개와 중견기업 5개가 80%를 독식하고 나머지 1조원을 놓고 중소기업 4500여 개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며 개선 방안을 찾으라고 주
사설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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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週 漢字
想(상)-내 ‘뜻’이라도 자세히 살펴 들여다봐야
과거에 품었던 어떤 ‘뜻’에서 뭔가는 남고, 뭔가는 사라지고, 그 빈자리는 또 새로운 뭔가로 차고…. 과거의 ‘뜻’은 어떠했는지, 그것은 또 어떤 변화를 거쳤는지를 찬찬히 살펴봄(insight)과 동시에 현재의 ‘뜻’을 정확히 파악(grasp)했을 때 그 뜻은 비로소 미래로 뻗어 나가 펼쳐진다. 할 일이 영 마땅치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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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카툰
철퇴 맞았지만…
선데이카툰 4/10 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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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2030의 이유있는 반란
출구조사 결과에 의하면 20대의 55.3%, 30대는 56.5%가 오세훈 후보(국민의힘)를 지지했다. 20대, 30대는 각각 56%, 61%의 화끈한 지지로 180석 거여(巨與)의 압승을 안겨줬다.(미래통합당 지지는 20대 32%, 30대 30%였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20대(69%)와 30대(76%)의 압도적 지지로 박원순 시장이 당선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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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직격인터뷰
“당 밖에서 사람 끌어오다 오합지졸 만들면 혼란만 와”
그러곤 "국민의힘에 있는 분들에게 바라는 바"라면서 "밖에 나가 있는 사람들을 그리워하지 말고 내부가 결속해서 좀 탄탄하게, 추진하고 있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해나가서 국민에게 ‘한국 정치를 위해 변하고 있구나’ 그런 인상을 가급적 강하게 심어 달라"고 했다. "욕심 있는 사람들은 대통령제 해서 멋대로 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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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청에 끌려간 백성 잊었나, 고관들 사치 가당찮다”
여성 피로인들의 고통이 더 극심해 . 여성 피로인들의 고통은 더 참혹했다. 그는 1637년 9월의 상소에서 "청군에게 죽임을 당한 슬픔은 시간이 흐르면 잊힐 수 있지만 붙잡혀 끌려간 피로인들이 원한과 고통은 나라의 화기(和氣)를 더 심각하게 손상시킨다"며 속환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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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의 지방시대
한국은 일본의 소산다사 좇고 중국은 부자 못 되고 늙을 판
공산당은 2016년부터 전면적 두 자녀 정책을 폈지만 2015~20년 평균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는 아이 수)은 1.69명으로 2010~15년(1.64명)과 거기서 거기다. 한국의 합계출산율 0.84명(지난해), 일본 1.36명(2019년)은 만혼·만산과 떼놓을 수 없다. 일본은 65세 이상 고령화율(28.4%)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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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미국이 북핵 보유 일단 용인할 수도
조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라는 최종 목표에 합의한다는 전제 하에 북한과 가까운 시일 내에 협의할 가능성을 타진하는 한편(이때 비핵화란 김정은 위원장이 제시한 ‘한반도 비핵화’가 아닌, 6자회담에서 명시한 실질적인 비핵화를 의미한다), 북한에 대한 군사적 억제와 한·미·일 3자 협력을 강조할 것으로 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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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철의 시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반전…그 다음은?
가장 최근의 반전은 7일, 유럽의약품청(EMA)이 "희귀 혈전 발생을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부작용 목록에 올려야 한다"고 권고한 것이다. 아워월드인데이타(OWID)에 따르면 OECD 국가 중 백신 접종률(총인구 대비 접종 회수)이 가장 높은 편인 이스라엘(117%, 1위), 영국(54.6%, 3위), 미국(50.4%, 4위) 등의 누적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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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련의 휴먼임팩트
탁월한 성과를 내는 ‘남다른’ 리더십
조직의 성공 혹은 실패의 원인에 대해 사람들은 대체로 조직의 우두머리인 리더의 역할에서 답을 찾는다. 하지만 리더십 효과, 즉 조직 성과가 리더에 의해 좌우될 수 있는가에 대해 쉽게 결론짓기 어려운 면이 있다. 리더 역할에 대한 이러한 다양한 시각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성과를 내는 조직에는 모두가 인정하는 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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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코멘터리
역사는 반복된다.노무현에서 문재인으로
서울시 의원 106석 중 102석이 한나라당이었습니다.집권여당인 열린우리당 소속 광역단체장은 전북지사 1명뿐이었습니다. 서울시장은 박원순이고, 서울시 구청장 25명중 야당은 단 1명, 서울시 의원 109명 가운데 101명이 민주당입니다. 6.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2006년 지방선거가 2018년 완전히 반대로 뒤집어졌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