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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11 The alliance in 2019

2019.12.11 136 1
진행자
리암 카피 에디터 홀리 카피 에디터
KOREA JOONGANG DAILY

2019년 한ㆍ미동맹의 우울한 현주소

The Ronald Reagan Presidential Foundation released an annual survey on Nov. 26. It contains the gloomy reality of the Korea-U.S. alliance in 2019. The number of average Americans that consider South Korea as a strong ally drastically dropped compared to last year. In last year’s survey, 77 percent of the respondents said they consider South Korea as an ally — 45 percent responded “a strong ally” and 32 percent “something of an ally.” Korea was ranked the fifth strongest ally after Britain with 67 percent, Israel with 49 percent, Japan with 48 percent and France with 46 percent.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기념재단이 지난달 26일 공개한 연례 여론조사엔 2019년 연말 한ㆍ미동맹이 처한 우울한 현주소가 담겼다. 보통의 미국인이 한국을 강한 동맹으로 인식하는 정도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조사에선 한국이 강한 동맹(strong ally)이란 응답률은 45%, 약간은 동맹으로 본다는 응답은 32%로 77%의 미국인이 한국을 동맹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조사 대상국 가운데 전체 8위였다. 강한 동맹이란 응답만 따지면 영국(67%)ㆍ이스라엘(49%)ㆍ일본(48%)ㆍ프랑스(46%)에 이어 5위였다.

However, in this year’s survey, 37 percent perceived Korea as a strong ally, down 8 percent from last year. Instead, 36 percent, up 4 percent from last year, responded that Korea was “something of an ally.” As a strong ally, Korea is on par with Germany in sixth place. After 70 years, it is clear that the blood tie from participating in the Korean War in 1950 is fading.

하지만 올해 조사에선 한국을 강한 동맹으로 본다는 답변은 37%로 1년 만에 8%포인트 떨어졌다. 약간은 동맹이란 답변이 36%로 다소 늘었지만, 전체 73%로 순위는 대만과 동률 10위가 됐다. 강한 동맹은 독일과 공동 6위다. 영국 연방국인 호주가 새로 조사에 포함된 탓도 있겠지만 1950년 한국전 참전 혈맹은 미 국민의 인식 속에서는 70년 세월에 옅어지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In this year’s new section on isolationism and intervention, 50 percent responded that the United States should intervene and take more initiative in international affairs. Thirty-three percent wanted less intervention and more post-response while 11 percent said it depends on the case. Five percent said they do not know. The fact that less than half said the United States should lead international issues reflects the reality that U.S. President Trump’s “America First” has substantially spread among average Americans.

올해 신설된 고립주의ㆍ개입주의 항목 조사에서 '미국이 국제적 사건에 더 개입하고, 주도해야 한다'는 응답은 50%, '덜 개입하고 사후 대응해야 한다'가 33%, '경우에 따라서' 11%, '모르겠다'가 5%였다. 국제 문제를 주도해야 한다는 국민이 과반에 미달한 것도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일방주의(아메리카 퍼스트)가 일반 국민의 인식에 상당히 퍼졌다는 의도다.

Eighty-six percent said that the United States should use military strength to remove potential threats before attacks. Also, 84 percent said that if North Korea were suspected to conduct an attack on the United States, Korea or Japan, military strength should be used to prevent the attack by cooperating with allies. If the survey is accurate, average Americans’ sense of the alliance with South Korea has been weakened, but they have more support for pre-emptive military actions against North Korea.

미국을 공격하기 전에 잠재적 위협제거를 위해 군사력을 사용해야 한다는 응답도 86%로 높았다. 북한의 미국과 한국ㆍ일본을 향한 공격이 의심될 때는 필요하다면 군사력을 사용해 동맹과 협력해 예방해야 한다는 답변도 84%였다. 지난해 대북 선제공격에 찬성한 응답률 44%보다 거의 두 배로 높아졌다. 이번 여론조사가 정확하다면 보통 미국인에게 한ㆍ미동맹에 대한 인식은 약해졌지만, 예방적 군사행동 지지는 크게 높아진 셈이다.

At a defense forum hosted by the Reagan Foundation, former Defense Secretary James Mattis said that he did not like openly insulting U.S. allies when he was in office. So he urged Washington to refrain from insulting allies that are on America’s side in international issues. He was making a roundabout criticism of President Trump who uses harsh language to put pressure on increasing the defense cost-sharing deal in the Special Measures Agreement. The beginning and end of cost sharing negotiations should be reinforced joint readiness. I am worried if there is a genuine manager of good alliance remaining in Washington and Seoul after Mattis’ departure.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은 7일 레이건 재단 주최 국방포럼에서 "나는 (재임 중) 동맹을 공개 모욕하는 것이 싫었다. 국제적 문제에 우리 편에 선 동맹을 모욕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고 했다. 방위비 분담(SMA)을 대폭 증액을 압박하려고 거친 발언을 일삼는 트럼프 대통령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분담금 협상의 시작과 끝은 연합 대비태세 강화여야 한다. 매티스도 떠난 한·미 양쪽에 이를 우선하는 선량한 동맹의 관리자가 남아있는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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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소개
리암 (카피 에디터)
뉴욕 브루클린 출신. 한국 생활 2년 차. 떡볶이와 김밥을 좋아함. 현재 코리아중앙데일리 카피 에디터로 근무 중. 미국에서도 라디오를 해 본 경험이 있어서 한국에서 ‘뉴요커가 읽어주는 3분 뉴스’ 진행하게 된 걸 신나하고 있음.

홀리 (카피 에디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라고 영국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음. 2016년 여름 한국에 왔으며, IT 회사와 교육 관련 회사를 거쳐 현재 코리아중앙데일리 카피 에디터로 일하는 중. 여가 시간엔 여행을 하고, 반려견 '콩(Kong)'이와 노는 걸 제일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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