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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가 읽어주는 3분뉴스

E.205 Tiffany blue

2019.12.02 99 1
진행자
리암 카피 에디터 홀리 카피 에디터
KOREA JOONGANG DAILY

티파니에서 아침을

In the 1961 film “Breakfast at Tiffany’s,” Holly Golightly, in a black dress and big sunglasses, eats a bagel and drinks her coffee in front of the windows of Tiffany & Company. The scene is imprinted on the minds of people around the world, and the Tiffany shop on the Fifth Avenue in New York City is still a tourist destination more than half a century later.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에서 홀리(오드리 헵번)는 검은 드레스에 커다란 선글라스를 쓰고 미국 뉴욕 5번가 쇼윈도 앞에서 커피와 베이글을 먹는다. 이 장면은 세계인의 머릿속에 각인됐고, 홀리가 바라보던 ‘티파니(Tiffany & Co.)’ 매장은 반세기 넘은 지금까지도 관광명소가 됐다.


Tiffany started the business with silver products in 1837 and became famous as a diamond dealer in the late 1800s. The six-prong Tiffany-setting diamond ring has captured the hearts of women. However, it was thanks to Audrey Hepburn that Tiffany could rival European brands like Bulgari, Cartier and Van Cleef & Arpels.

1837년 은 제품으로 시작한 티파니는 1800년대 후반 다이아몬드를 취급하면서 유명해졌다. 6개의 갈퀴(prong)가 다이아몬드를 감싼 ‘티파니 세팅’ 결혼반지는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불가리·카르티에·밴 클리프 아펠 같은 유럽 보석 브랜드와 맞설 수 있게 된 건 역시 오드리 헵번 덕분이다.


As the most notable American jewelry brands, Tiffany makes tableware used in the White House for state dinners and participated in the design of the Great Seal of the United States on dollar bills. The Vince Lombardi Trophy awarded to the Super Bowl winner every year is made by Tiffany as well.

미국을 대표하는 보석 브랜드여서 백악관에서 국빈만찬에 사용하는 식기를 제작하고, 미국 달러화에 인쇄된 미합중국 문장(紋章) 도안에도 참여했다. 슈퍼볼 우승 트로피인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도 티파니가 만든다.


On Nov. 25, France’s LVMH acquired Tiffany for $16.2 billion. With more than 70 brands including Louis Vuitton, Moet Chandon, Hennessey, Tag Heuer and Bulgari, LVMH is expected to expand in the watch and fine jewelry market with the acquisition of Tiffany.

지난 25일 프랑스 LVMH(루이뷔통 모엣헤네시) 그룹이 162억 달러(약 19조원)에 티파니를 인수했다. 루이뷔통(패션), 모엣샹동·헤네시(주류), 태그호이어(시계), 불가리(귀금속) 등 70여개 브랜드를 거느린 LVMH는 티파니 인수로 시계·귀금속 분야 매출을 늘릴 전망이다.


American media’s response on the sale of the American brand seemed sour. CNBC predicted that LVMH would eliminate low-price items and promote high-price policy, and the New York Times wrote that it would reduce sales network like Louis Vuitton.

미국 대표 보석 브랜드의 매각 소식에 미국 언론들은 자존심이 상한 듯한 반응이다. ‘LVMH가 저가라인을 없애고 초고가 정책을 펼칠 것’(CNBC)이라거나 ‘루이뷔통처럼 판매망을 줄일 것’(뉴욕타임스)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Even if the business style changes, Tiffany’s history and legacy will not. LVMH CEO Bernard Arnault said in a media interview following the acquisition that Tiffany was the only brand with a signature color, Tiffany blue.

사업방식은 달라지더라도 티파니가 지닌 역사와 유산은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은 인수 직후 언론 인터뷰에서 “티파니는 자기만의 색(티파니 블루)을 가진 유일한 브랜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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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소개
리암 (카피 에디터)
뉴욕 브루클린 출신. 한국 생활 2년 차. 떡볶이와 김밥을 좋아함. 현재 코리아중앙데일리 카피 에디터로 근무 중. 미국에서도 라디오를 해 본 경험이 있어서 한국에서 ‘뉴요커가 읽어주는 3분 뉴스’ 진행하게 된 걸 신나하고 있음.

홀리 (카피 에디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라고 영국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음. 2016년 여름 한국에 왔으며, IT 회사와 교육 관련 회사를 거쳐 현재 코리아중앙데일리 카피 에디터로 일하는 중. 여가 시간엔 여행을 하고, 반려견 '콩(Kong)'이와 노는 걸 제일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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