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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99 An ‘outdated stubborn man’ | 황교안의 ‘공능제’

2019.06.27 74 3
진행자
리암 카피 에디터 홀리 카피 에디터
An ‘outdated stubborn man’ | 황교안의 ‘공능제’

“The problems of the younger generation in Korea are not easily resolved. So I think the young Koreans lose confidence. I think they can dream of a better future if they recover confidence. I hope Korea will become a country where young people have confidence.”

“대한민국 청년세대의 어려움은 쉽게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것 같습니다. 만약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면,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합니다.”


Opposition Liberty Korea Party (LKP) Chairman Hwang Kyo-ahn wrote this in his book, “Setting out a long journey because it is deep into the night,” published earlier this month. The book was published in time for the 100th day of his party leadership. He also wrote, “I did not lose attention and attitude to listen when I met with college students, job seekers, those preparing for civil service exams, young people, school parents and mothers, even though I may have some trouble understanding them as an old male politician.”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바람이다. 이달 초 출간된 책『밤이 깊어 먼 길을 나섰습니다』에서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을 기원했다. 당 대표 취임 100일을 맞아 출간한 소책자는 ‘민생투어 대장정’의 경험을 바탕으로 썼다. “중년의 남성 정치인으로서 그 입장을 이해하기 어려운 대학생, 취준생, 공시생, 청년, 학부모, 엄마들과의 만남에서도 항상 관심과 경청의 자세를 잃지 않았다”는 내용도 있다.


However, his attention is about to come to nothing. His approach to the young people enraged them. Why did he mention how his son successfully got a job at a top company to illustrate the significance of confidence? He said his son could find a job thanks to his career as chief editor of the English newspaper at Yonsei University despite his mediocre academic performance. There is no other way to explain his remarks other than lacking empathy. Young people call it “zero empathy.”

하지만, 관심과 경청은 물거품이 되기 직전이다. 청년에게 다가가 분노만 키웠다. 스펙보다 자신감을 강조한 사례가 왜 하필 아들의 취업 성공기였을까. 청년들의 신조어 ‘공능제’ 말고는 설명할 길이 없다. ‘공감 능력 제로’의 줄임말이다.


Hwang was determined when he met young people at a lecture that day. He repeatedly said he thinks he is an “outdated stubborn man.” He said, “People say the LKP is backward,” and asked “Do I look outdated?” He also said, “It was necessary to show my true self to those who think I am backward.” Now, people will remember his zero empathy.

그날의 특강은 황 대표가 작심하고 청년들을 만난 자리였다. 스스로 ‘꼰대’라는 말도 여러 차례 사용했다. “한국당을 ‘꼰대 정당’이라고 한다”“내가 꼰대처럼 생겼나”라고 화두를 던지고 “꼰대라고 하는 분들에게 찾아가 진면목을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진면목은 공능제로 기억될 공산이 커졌지만 말이다.


Hwang plans to make university chapters around the country and wants to increase contact with young people. I hope he does not lose confidence in young people. Empathy can be enhanced if it is not genetically engrained. It is possible if he knows he has zero empathy at the moment. I hope Korea will be a country where politicians can recover confidence.

황 대표는 전국에 한국당 대학 지부를 만들고 강연을 다니며 청년과의 접촉면을 늘릴 계획이다. 이번 일로 청년에 대한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한다. 공감 능력이 DNA가 아니라면 얼마든지 올라갈 수 있다. 현재의 점수가 ‘제로’인 것만 제대로 알면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대한민국 정치인들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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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소개
리암 (카피 에디터)
뉴욕 브루클린 출신. 한국 생활 2년 차. 떡볶이와 김밥을 좋아함. 현재 코리아중앙데일리 카피 에디터로 근무 중. 미국에서도 라디오를 해 본 경험이 있어서 한국에서 ‘뉴요커가 읽어주는 3분 뉴스’ 진행하게 된 걸 신나하고 있음.

홀리 (카피 에디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라고 영국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음. 2016년 여름 한국에 왔으며, IT 회사와 교육 관련 회사를 거쳐 현재 코리아중앙데일리 카피 에디터로 일하는 중. 여가 시간엔 여행을 하고, 반려견 '콩(Kong)'이와 노는 걸 제일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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