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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58 China’s rise as a maritime power

2019.04.25 62 3
진행자
리암 카피 에디터 홀리 카피 에디터
KOREA JOONGANG DAILY

China’s rise as a maritime power

한국 바다, 중국 바다

China set out on a full-fledged naval expansion after the 1991 Mount Pinatubo volcano eruption in the Philippines. The U.S. Naval Base in Subic Bay and the Clark Air Base were buried under volcanic ash. The United States gave up on the two bases. To China, the surveillance sites nearby suddenly disappeared. China unilaterally announced a territorial claim over 80 percent of the South China Sea and quietly began to build up naval strength.

중국이 본격적으로 해양 굴기에 나선 계기는 1991년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의 폭발이었다. 필리핀에 있던 수비크만 미국 해군기지와 클라크 공군기지가 파묻혔다. 미국은 두 기지를 포기했다. 중국으로선 코앞의 감시자가 사라진 셈이었다. 중국은 곧바로 남중국해의 80%를 영해로 귀속한다고 일방 발표했다. 그러곤 조용히 해군력을 키우기 시작했다.


China’s pursuit of naval emergence was revealed after 15 years. In 2006, a U.S. fighter jet undergoing exercises with the USS Kitty Hawk in the Pacific found a periscope in the sea. An indigenously developed Chinese submarine passed through the U.S. Navy’s surveillance and approached the Kitty Hawk. Taken aback from the incident, the United States monitored the moves of China with an ocean surveillance ship.

China used fishing boats to interfere with a U.S. surveillance ship, which withdrew in the end in the USNS Impeccable incident from 2009.

해양 굴기 행보는 15년이 지나서야 드러났다. 2006년 태평양에서 항공모함 키티호크호와 함께 훈련하던 미군 전투기가 바다에서 잠망경 흔적을 발견했다. 자체 개발한 중국 잠수함이 미 해군의 경계망을 뚫고 키티호크호에 접근한 것이었다. 화들짝 놀란 미국은 해양관측선으로 중국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중국은 어선을 동원해 해양관측선의 진로를 막았다. 관측선은 결국 철수했다. 2009년 일어난 ‘임페커블호 사건’이다. (사이먼 윈체스터,『태평양 이야기』)


China continued to augment its marine power. It purchased an aircraft carrier from Ukraine to convert it into a floating casino, but it was refitted into an aircraft carrier. It is the Liaoning, which was presented in Tuesday’s naval review to mark the 70th anniversary of the founding of People’s Liberation Army Navy. Naval vessels from more than 10 countries, including Korea, participated in the event, while the United States did not send one. The background reflects discontentment in the United States over China’s maritime challenge.

중국은 해군력을 계속 증강했다. “카지노로 개조하겠다”며 우크라이나가 건조하던 항공모함를 사서는 덜컥 항모로 만들어 버렸다. 어제 중국 해군 창설 70주년 기념 관함식에 나온 랴오닝(遼寧)함이 바로 그 배다. 한국을 비롯해 10여 나라의 해군 함정이 이날 행사에 참여했으나 미국은 배를 보내지 않았다. 그 배경엔 중국의 해양 도전에 대한 미국의 불쾌감이 서려 있다.


Korea also needs to be wary of China’s rise in the ocean. While there are subtle differences in interpretations, many see that the First Island Chain — China’s maritime line of defense — includes the Korean Peninsula and nearby seas.

It means that China has set the areas surrounding the Korean Peninsula as “a sea that China needs to protect.” This is the justification for China to designate the area above Korea’s Ieo Island as its air defense identification zone in 2013. There are concerns that China will attempt to control maritime trade routes once it has marine hegemony. I wonder how the Korean government is preparing.

중국의 해양 굴기는 한국 역시 신경을 바짝 곤두세워야 할 대상이다. 묘한 해석의 차이가 있지만, 중국의 해양 방어선인 ‘제1도련선’ 안에 한반도와 인근 바다가 포함돼 있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한반도 주변을 ‘중국이 지켜야 할 바다’로 설정했다는 의미다. 2013년 이어도 상공에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한 이유다. 중국이 제해권을 쥐면 해상무역로를 통제하려 할 수 있는 걱정도 나온다. 우리 정부는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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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소개
리암 (카피 에디터)
뉴욕 브루클린 출신. 한국 생활 2년 차. 떡볶이와 김밥을 좋아함. 현재 코리아중앙데일리 카피 에디터로 근무 중. 미국에서도 라디오를 해 본 경험이 있어서 한국에서 ‘뉴요커가 읽어주는 3분 뉴스’ 진행하게 된 걸 신나하고 있음.

홀리 (카피 에디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자라고 영국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음. 2016년 여름 한국에 왔으며, IT 회사와 교육 관련 회사를 거쳐 현재 코리아중앙데일리 카피 에디터로 일하는 중. 여가 시간엔 여행을 하고, 반려견 '콩(Kong)'이와 노는 걸 제일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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