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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유동근 송승환 윤다훈 정강이 걷어차자…

온라인 중앙일보 2012.11.26 10:21


































“니 놈들 몽땅 나가!”



25일 방송된 JTBC 개국 1주년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 (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 제작 삼화네트웍스) 10회는 시청률 4.777%를 기록,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18일 방송됐던 8회 분이 달성했던 자체 최고시청률 4.238%보다 0.539% 높은 수치로 순조로운 쾌속 항해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광고 제외 시청률은 평균 5.8%(AGB닐슨 )로 6%대를 눈앞에 뒀다. 또 이날 순간 최고 시청률은 7.7%에 이르렀다.



10회 방송에서는 ‘무상 가족’ 최고 어른 이순재의 불호령에 유동근, 송승환, 윤다훈 삼형제가 '삼십육계 줄행랑'을 치는 장면이 담겼다. 삼형제가 둘째 송승환의 가출 사실을 숨겼던 일이 들통 나면서 거짓말을 가장 싫어하는 아버지 이순재가 따끔한 응징에 나섰다. 노년의 나이에도 아들들의 잘못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는 이순재와 지긋한 중년이 되어서도 아버지의 꾸지람에 몸 둘 바를 몰라하는 유동근, 송승환, 윤다훈의 모습이 절로 훈훈한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는 반응이다.



극중 희재(유동근), 희규(윤다훈)를 비롯한 ‘무상 가족’들은 호식(이순재), 금실(서우림)의 걱정거리를 만들기 않기 위해 나흘이 넘어가는 희명(송승환)의 가출을 거짓말로 얼버무렸다. 아버지 호식이 갑자기 희명을 찾자, 감기에 걸린 희명이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 등산을 갔다고 말을 맞췄다.



그러나 희명이 예상보다 일찍 가출을 마치고 돌아오자 삼형제는 호식 앞에서 한바탕 연극을 시작했다. 꾀돌이 막내 희규(윤다훈)가 “작은 형 지리산 밑자락까지 갔다가 도저히 자신 없어서 그냥 왔대요”라며 선두로 나섰고, 이에 희재와 희명이 어설프게 조마조마한 거짓말을 이어갔다.



하지만 금실에게 이미 희명의 가출 소식을 들었던 호식은 “니 놈들 몽땅 나가!”라는 거친 호통으로 분노를 표출했다. 아들 삼형제를 마당으로 집합시킨 호식은 “늙은 부모 속여먹을 궁리나 하고, 작은 거짓말하는 놈이 큰 거짓말도 하는 법이고”라는 등의 꾸지람을 하며 희재, 희명, 희규의 정강이를 차례로 발로 찼다. 그럼에도 분이 풀리지 않은 호식은 각목을 가지고 왔고, 이에 삼형제는 중년의 체면을 내려놓고 앞다퉈 도망을 치는 모습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오늘 방송 마지막 장면에서 한바탕 크게 웃고 말았습니다. 나이가 아무리 먹었어도 아버지 앞에선 아직 자식일 뿐인 삼형제의 모습이 친근했습니다” “이순재, 유동근, 송승환, 윤다훈, 노년과 중년의 대표주자 배우들이 어쩜 이렇게 귀여우실 수가...한 폭의 훈훈한 가족 풍경이 너무 아름답네요” “주말 밤은 항상 ‘무자식 상팔자’를 보면서 함께 웃고, 울며 마무리합니다. 너무 좋은 드라마 감사합니다” 등 다양한 호응을 쏟아냈다.



그런가하면 이 날 방송에서는 레스토랑에서 둘 만의 식사 자리를 갖게 된 ‘하오 커플’ 하석진과 오윤아의 숨 쉴 틈 없는 ‘핑퐁 밀당전’이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극중 성기(하석진)는 영현(오윤아)이 여러 여자를 만나며 방황하는 자신을 꼬집자, “아직 사랑에 대한 확신을 주는 여자가 없어서요”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자 영현은 “어떤 여자라면 확신을 줄 거 같은데”라며 성기의 여자 스타일을 물었다. 이에 성기가 “성깔 있는 여자는 피곤해서 싫고, 성깔 없는 여자는 지루해서 싫고, 너무 잘 빚어진 여자는 늙었을 때가 떠올라 싫고, 너무 못생긴 여자는 당장 눈이 괴로워 싫고, 머리 좋은 여자는 김 새서 싫고…”라고 끊임없이 자신이 싫어하는 여자 타입을 읊었다. 까다로운 성기의 여자 스타일을 듣다 하품으로 지루함을 표현한 영현은 “너 생각보다 엄청 꼴값이구나. 안됐다. 얼마나 황당한 여자한테 코가 꿸라구 그러니”라며 독한 일침으로 대화를 마무리했다.



JTBC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무자식 상팔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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