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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이렇게 달라졌다 (2부) ⑤ 지한고

중앙일보 2012.11.26 02:00 건강한 당신 4면 지면보기
다한증은 땀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증상이다. 본래 땀 분비는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신체활동이다. 피부건조증을 막고 땀의 증발을 통해 체온을 유지한다.


다한증 완화시키고 피부 보습 작용

 하지만 특정 질환이 있으면 땀 분비량이 비정상적으로 는다. 이를 속발성 다한증이라고 한다. 결핵·당뇨병·신경계 질환·뇌기능 이상이 있으면 2차적으로 발생한다. 반면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원발성 다한증도 있다. 성인의 0.6~1%에서 나타난다.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집중이 필요한 작업을 하면 다한증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한증은 전신에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신체 일부분에서 발생한다. 손바닥·발바닥·겨드랑이·회음부·팔다리의 접히는 간찰부·서혜부(허벅지가 시작되는 우묵한 부위) 등이다.



 특히 겨드랑이 부위의 땀 분비량이 많으면 악취로 이어질 수 있다.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있다. 아직까지 다한증을 깨끗하게 완치하는 치료법은 없다. 일반적으로 땀이 많은 부위에 약물을 발라 증상을 줄인다. 땀샘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 분비를 억제하는 치료제를 쓰기도 하지만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내시경으로 땀 분비와 관련된 교감신경을 절제하는 수술도 있다. 하지만 다른 신체 부위에서 땀이 많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이 생길 수 있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5내과의 정희재·정승기 교수팀과 한약물연구소가 다한증의 증상을 완화하는 ‘지한고(止汗膏)’를 개발했다. 한약 중 발한(發汗)작용을 억제하고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백반 등을 사용해 만들었다. 연고 형태여서 피부 보습효과도 볼 수 있다. 증상에 따라 1일 수회 환부에 바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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