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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이야기’ 시상식

중앙일보 2012.11.26 01:21
‘학생 봉사활동 이야기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장애인 목욕·식사 도우며 마음 치유하고 행복 충전”

조지향(충남 정안중 2)양은 중학교에 입학한 후 교우관계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마음이 답답해 공부에 집중할 수 없던 차에 학교 선생님의 도움으로 장애시설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엄마와 언니도 함께 해줬다. 그곳에서 조 양은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게 되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해졌다. 그는 “봉사활동은 봉사가 아닌 내 마음을 치유 받고, 새롭게 힘을 얻는 행복 충전소”라고 했다.



조 양은 이 내용을 ‘제1회 학생 봉사활동 이야기’ 공모전에 제출해 중등부 최우수상(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았다. 조양이 속한 ‘엄마와 함께 하는 힐링캠프팀’ 외에 장애학생·비장애학생이 한팀을 이뤄 꾸준히 노인정 봉사를 한 ‘무한봉사팀’, 양로원에서 가족 재능봉사를 한 ‘해맑은 가족팀’ 등 총 6개팀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제1회 학생봉사활동 이야기’ 공모전은 학교 폭력 예방과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따라 가족단위, 사제 동행 봉사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키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 중앙자원봉사 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2일부터 13일까지 접수를 받아 이달 15일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 행사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수상은 가족봉사단과 사제동행 봉사단 부문에서 24개 봉사팀, 3명의 우수교사가 각각 최우수상(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금상(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상), 은상(푸르덴셜생명보험사장상), 동상(한국창의재단이사장상)과 사제동행 봉사단 지도교사표창장(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김종숙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은 “가족과 교사들이 함께하는 학생 봉사활동 이야기 공모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봉사활동 사례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교 폭력을 예방하고 주 5일 수업에 맞춰 봉사활동을 적극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학생 봉사활동 이야기 공모전 수상작은 사례집으로 발간돼 관공서와 자원봉사 관계 기관에 배포되고, 1365자원봉사포털을 비롯한 전국 초중고교 웹사이트에 게시될 예정이다.



<박정현 기자 lena@joongang.co.kr/사진=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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