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펜트하우스·테라스·복층형 미분양 한파에도 청약 효자

중앙일보 2012.11.26 00:50 경제 8면 지면보기
올해 막바지 분양시장에서 지역, 주택 크기, 브랜드에 상관없이 개성 있는 주택형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펜트하우스·테라스하우스·복층형 등이다.


차별화된 설계에 수요 꾸준
동탄선 최고 15대 1 경쟁률

 가격은 좀 비싸지만 탁 트인 조망과 차별화된 평면구조를 갖춘 꼭대기층의 펜트하우스 청약경쟁률은 고공행진을 했다. 대우건설이 23일까지 청약접수한 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레이크타운 푸르지오의 펜트하우스는 중대형(전용 85㎡ 초과)인데도 분양시장의 전통적인 강세주인 중소형보다 더 높은 인기를 끌었다. 펜트하우스인 111~124㎡형(이하 전용면적) 3개 타입이 평균 9대 1의 경쟁률로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이에 비해 전용 84㎡형은 1순위에서 6개 타입 중 1개 타입만 마감됐다.



 15일 인천 송도지구 더샵 마스터뷰 펜트하우스(196㎡형) 5가구에 47명이 신청해 1순위 경쟁률이 9대 1을 넘겼다. 이 단지의 중소형은 대부분 3순위까지 청약신청을 했다.



 사생활 침해 우려 등으로 잘 팔리지 않던 저층은 테라스형과 복층형 평면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한화건설이 21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분양한 꿈에그린 프레스티지 84㎡ 테라스형(23가구)은 1순위 화성지역 청약자만 188명이었다. 같은 지역에 하루 뒤 분양된 힐링마크 예미지의 84㎡ 복층형은 1순위 15대 1이었다. 이들 주택형은 1층이나 2층의 저층에 배치됐다. 테라스형과 복층형은 같은 전용면적의 주택형보다 실제 사용면적이 훨씬 넓다. 전용면적이나 공용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테라스라는 서비스 면적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최현주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