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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민속학 개척자 월산 임동권 교수

중앙일보 2012.11.26 00:48 종합 31면 지면보기
민속학계의 원로인 월산(月山) 임동권(86·사진) 중앙대 명예교수(국어국문학과)가 25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한국 민속학의 개척자로 평가받는 고인은 평생 구전문학과 한국민요, 세시풍속 등을 연구했다. 최연소 문화재위원(1962~99)을 역임하며 강강술래, 은산 별신제 등을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하는 데 앞장섰다. 또 전국을 돌며 인간문화재 재목을 찾기도 했다. 민속학회 회장,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심사위원, 한국민요학회 초대회장 등을 지냈다. 국민훈장 모란장, 은관문화훈장, 일본 후쿠오카시 제16회 아시아문학상 등을 수상한 고인은 『한국세시풍속』 등 수십 권의 책을 남겼다. 2003년엔 월산민속학술상을 제정, 후학들을 격려했다.



 유족은 아들 장혁(중앙대 민속학과 교수)씨, 딸 선혁·영옥씨, 사위 나중열(고려대 의대 명예교수)·조남진(KAIST 교수)씨 등이 있다. 빈소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 발인 28일 오전 7시30분. 3410-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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