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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진보단일후보 이수호

중앙일보 2012.11.14 01:29 종합 12면 지면보기
이수호
이수호(63) 전 전교조 위원장이 다음달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서 진보단일후보로 출마한다. 친(親)전교조 성향의 ‘2012 민주진보 서울교육감 추대위원회’는 13일 “현장투표와 여론조사, 배심원단 설문을 통해 이수호 후보를 단일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교조·민주노총 위원장 지내
“곽노현 혁신교육 계승하겠다”

 이 전 위원장은 “민주·진보의 물결은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선택”이라며 “서울 시민과 함께 혁신교육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교선택제 폐지와 특목고 감독 강화 ▶교육혁신지구 지정 ▶보편적 복지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경선 기간 그는 “곽노현 전 교육감의 혁신교육을 발전·계승하겠다”고 밝혀왔다.



 1974년 국어교사로 교직 생활을 시작한 이 전 위원장은 89년 전교조 결성을 주도하다 해직됐다. 98년 전교조 합법화로 복직한 뒤 전교조 위원장과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냈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선 박원순 당시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번 단일화 경선엔 이 전 위원장 외에도 김윤자 한신대 교수, 송순재 전 서울시교육연수원장, 이부영 전 전교조 위원장, 정용상 동국대 교수 등 5명이 경합을 벌였다. 진보 측 추대위엔 민주노총서울본부, 참교육학부모회, 한국진보연대 등 100여 개 단체가 참여했다.



 앞서 2일 보수 성향인 ‘좋은교육감추대시민회의’는 문용린(65) 전 교육부 장관을 보수단일후보로 추대했다. 25~26일 후보 등록을 거쳐 27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이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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