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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용의 베스트 프렌드 ⑥ 견종, 외모·털 길이 살펴 선택을

중앙일보 2012.11.12 06:16 건강한 당신 9면 지면보기
치료매개견(환자를 치료하도록 훈련 받은 개)이 아니더라도 모든 개는 건강의 반려자다. 하지만 그것도 개 나름이다. 견종마다 특징이 있어 자신과의 궁합(?)이 잘 맞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견종은 세계적으로 1000여 종에 이른다. 세계애견단체의 원조인 영국애견협회(KC)와 미국애견협회(AKC)는 이 중 150여 종을 7개 그룹으로 분류해 공인하고 있다. 따라서 개를 선택할 때는 그룹을 먼저 정하고, 견종을 선택하는 것이 순서다.



 활동량이 가장 많은 개는 새사냥개(Gun dog)와 사냥개(Hound)그룹이다. 전자는 총을 사용하는 사냥에 활용된다. 포인터·세터·스파니엘이 여기에 속한다. 새를 날아오르게 해야 하므로 활달하고 운동량이 많다. 이에 비해 사냥개 그룹은 시각 또는 후각이 뛰어나다.



 테리어(Terrier)그룹은 농가에서 키우기 적당하다. 테리어라는 말이 땅이라는 라틴어에서 나왔듯 땅사냥개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농가를 위협하는 동물을 퇴치할 정도로 크기는 작아도 다부지고 용기가 뛰어나다. 독일 셰퍼드는 목축견(Pastoral)그룹에 속한다. 양치기에 많이 이용되는데 책임감이 강하고 머리가 좋다. 애완견(Toy)그룹은 작고 귀여운 견종으로 요크셔테리어·푸들·비숑프리제·시추 등 다양하다.



 사역견(Working)그룹은 일을 하는 견종으로 근력이 뛰어나다. 몸집이 크고 참을성과 충성심이 강하다. 실용견(Utility)그룹은 나머지 6개 그룹에 속하지 않은 견종으로 달마시안이나 불독이 등이 있다.



 견종을 선택할 때는 세부적으로 외모·크기·털 길이도 살펴야 한다. 크기는 용변의 양과 관계가 있고, 털은 의외로 짧은 털이 많이 빠진다. 털이 가장 적게 빠지는 견종은 푸들이다. 또 성견이 됐을 때 개의 몸무게도 중요하다.



최지용 대한독스포츠연맹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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