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집안에서 빨래 널어 말렸다간 폐에…" 충격

온라인 중앙일보 2012.11.12 00:01
중앙포토
집안에서 빨래를 말리면 건강에 나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 가정집을 대상으로 나온 것이라 반드시 한국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온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기존의 관념을 뒤엎는 것이라 관심을 가질 필요는 있다.



영국 글래스고 매킨토시 건축학교 연구팀은 가정집 1000곳을 대상으로 빨래로 인한 습도 상승이 집 전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가정의 87%가 실내에서 세탁물을 말렸으며, 일부는 난방기 주변에서 말리기도 했다. 조사 가정의 25%는 진드기가 번식하고, 곰팡이 포자 농도가 위험수준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일반 가정은 보통 실내 습도가 높은 편인데, 빨래가 이 중 30%를 차지한다”면서 “빨래를 널어놓으면 습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천식이나 알레르기 환자들에게는 해로울 수 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또 “습도가 높아지면 곰팡이가 번식돼, 면역계가 약한 사람들에게 폐 감염을 유발한다”고 경고했다.



물론 영국과 한국은 환경이 다르다. 영국은 습기가 많은 나라다. 한국은 여름 장마철을 제외하고는 집안에 습기가 많지 않은 편이다.



겨울철에 아파트에서 난방을 하면 훨씬 건조해진다. 습기가 오히려 필요할 때도 있다는 의미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영국에서의 연구 결과가 한국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건 아니다"라고 입을 모은다.



온라인 중앙일보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