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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직접 키운 질 좋은 돼지 고기 … 20년 넘게 단골 입맛 사로잡아

중앙일보 2012.11.06 03:10 6면 지면보기
원이동 숯불갈비는 2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착한 맛집이다. [조영회 기자]



우리 가게 최고 원이동 숯불갈비

원이동 숯불갈비를 소개합니다. 천안 병천에서만 17년, 동면에서 처음 문을 열고 4년 뒤 병천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하니 20년이 넘은 고기집입니다.



 20년 동안 손님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는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이 집 주인 이석기(56)씨는 일생 동안 돼지 농장을 운영했습니다. 지금도 3000마리 돼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씨는 20년 전 정육식당을 내면서 “내가 직접 키운 질 좋은 고기로 승부하면 장사가 잘 될 거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주변에 소를 키우는 농장주들도 많아 소고기 공급도 문제 될 것이 없었습니다.



 질 좋은 고기를 싸게 파는데 장사가 안 되면 이상한 일이지요. 원이동 숯불갈비는 개업 이래 지금까지 손님 걱정을 해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착한 가게’라는 입 소문만으로 손님을 불러들인 가게인데 불황을 탈 리가 없었습니다. 이씨는 최근 병천 1호점을 동생에게 물려주고 아산시 음봉면 초원아파트 앞에 2호점을 냈습니다. 2호점은 이씨의 부인(전순자·53)과 큰딸(미미·28), 아들(원석·26) 등 온 가족이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큰딸 미미씨는 “아버지는 가장 품질 좋은 돼지를 골라 손님 식탁에 내놓은 일을 보람으로 생각하시며 사셨다”고 말했다. 이씨는 “아들 딸이 함께 있어 든든하다. 자식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식당을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9월 7일 새롭게 문을 연 2호점도 문을 열자마자 단골 고객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200석이 넘는 2층 연회석은 회갑잔치, 돌잔치 등 각종 단체 모임이 가능합니다. 주차장도 넉넉합니다.



  예약문의 1호점-564-3170 2호점-041-549-3170







  장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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