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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의 크리에이티브 노트 ②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성민제

중앙일보 2012.11.05 23:49
얼마 전 끝난 리사이틀 콘셉트에 따라 머리를 노랗게 염색한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성민제. 그가 연습 중 떠오른 아이디어를 메모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Ⅱ’를 보여주고 있다.



갤럭시 노트Ⅱ는 창작 파트너…연주 동영상 보기도 아주 편리

콘트라베이스 음색을 닮은 목소리를 가진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성민제. 어느날 혜성처럼 등장해 연주뿐만 아니라 편곡에 빼어난 솜씨를 보이며 세계무대를 누비고 있는 젊은 음악가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영화 촬영을 마치고, 리사이틀 공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를 만나기 위해 연습실을 찾았다. 연습 중간 중간에도 편곡 아이디어를 메모하고, 다른 연주자를 모니터링 하느라 그의 손은 쉴 틈이 없었다.



오케스트라에서 저음을 담당하는 콘트라베이스는 오랜동안 ‘들러리용’ 악기로 취급됐었다. 사람들이 악기의 여운이 긴 풍부한 저음의 매력에 눈뜨기 시작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면서다. 성민제는 연주가가 적어 최근까지 클래식 변방의 나라에 속해 있는 한국을 빛낸 신예다. 그는 지난 2006년 만 16세의 최연소 나이로 독일 슈페르거 더블베이스 콩쿠르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듬해 러시아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콩쿠르에서도 당당히 1위를 했다. 세계 3대 더블베이스 콩쿠르 가운데 두 개를 석권한 것이다. 지난해는 독일 마르크노이키르헨 국제 콩쿠르 3위까지 했다. 현재 독일에서 국제 더블베이스 앙상블 ‘바시오나 아모로사’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연주할 때는 악기를 감싸면서 하죠. 연주자와 체온을 나눌 수 있는 악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 키랑 비슷하고 어찌 보면 사람과 닮았어요. 그 안의 섬세한 감성을 찾아내는 작업이 재밌습니다.”



성민제는 대중이 낯설어 하는 콘트라베이스의 매력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는 “쿠세비츠키나 보테시니의 베이스콘체르토를 들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사실 성민제는 단순히 연주만 하지 않는다. 국내에 콘트라베이스 독주용 악보가 흔치 않기 때문에 연주하려는 곡을 편곡한다. 얼마 전 있었던 리사이틀 무대에서도 그랬다. 낭만파 작곡가의 곡을 콘트라베이스에 맞게 편곡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그는 “일반 편곡자는 베이스란 악기의 특징을 나만큼 알 수 없기 때문에 함께 작업하지만 그래도 편곡은 창의적 활동이다”고 말했다.



과거 아이디어나 영감이 떠오를 때 머릿 속에 담아둘 뿐 기록하는 걸 잘 하지 않았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Ⅱ’를 만나고부터는 달라졌다. 그는 갤럭시 노트Ⅱ를 창작 파트너로 꼽는다. 영감이 떠오르면 S펜을 뽑아들거나 S펜의 버튼을 누른 채 화면을 두 번 두드리면 뜨는 팝업 노트 기능으로 빠르게 메모를 한다. ‘에어 뷰’ 기능은 폴더를 열지 않아도 S펜을 원하는 곳에 올려놓으면 그 안에 있는 파일·사진·첨부내용을 미리 볼 수 있어 편하다. 특히 그는 “연주동영상을 보는 데 갤럭시 노트Ⅱ가 유용하다”며 “큰 화면에 두 개의 창을 띄워 동영상을 보면서 메모를 하는 ‘멀티 윈도우’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다른 연주자의 동영상은 자극을 주기 때문에 자주 봅니다. 또 패션쇼도 즐겨 봐요. 비주얼이 강조된 무대지만, 저에게는 음악적 영감을 줍니다. 기회가 된다면 콜라보레이션 작업도 할 수도 있겠죠.”



S펜과 갤럭시 노트Ⅱ.
뿐만 아니다. 갤럭시 노트Ⅱ는 그의 전용 악보가 되기도 한다. 악보가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갑자기 연주가 필요할 때는 갤럭시 노트Ⅱ 속 PDF로 저장된 악보를 꺼내 든다. 그는 “다른 스마트 폰과는 달리 화면 사이즈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연습실에서도 콘트라베이스 활과 함께 오랜 시간 그의 손이 머무르는 것이 갤럭시 노트Ⅱ였다.



대중은 클래식을 진부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연주가인 성민제는 “그들을 감동시키기 위해서는 더욱 ‘크리에이티브’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는 “매일 밥을 먹는 일상처럼 자연스러운 게 창작활동”이라며 “지금은 나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올해 말 발표예정인 그의 두 번째 앨범에서 그의 창의적 결과물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삼성전자 ‘How to live CREATIVE 캠페인’과 함께 합니다.



<강미숙 기자 suga337@joongang.co.kr/사진=장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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