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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이렇게 달라졌다 [2부] ② 관절염·디스크 통증 완화하는 길초근단

중앙일보 2012.11.05 06:38 건강한 당신 6면 지면보기
참는 게 미덕이다? 통증은 예외다. 대부분 질병이 진행됨에 따라 통증을 동반한다. 통증이 화재경보기인 셈이다. 의료계에선 통증을 단순한 증상이 아닌 질병으로 인식한다.



통증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통증은 뼈가 부러진 것 같은 외상에 의한 것으로 원인이 사라지면 없어진다. 만성통증은 명확한 원인 없이 3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수면장애·만성피로·집중력 장애 등을 동반한다. 만성통증은 허리·머리 등 신체 한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통증이 나타나는 국소 통증과 외부 자극이 없어도 목덜미·가슴·어깨·엉덩이·무릎 등 온몸이 아픈 섬유근통증후군으로 구분한다.



최근 통증을 더 적극적으로 관리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신체 상태를 가늠하는 기본적인 지표가 바이탈 사인(vital sign)이다. 호흡·맥박·체온·혈압 네 가지가 기본이다. 미국 암협회는 최근 통증을 제5의 바이탈 사인에 포함시켰다.



특히 통증은 나이가 들며 증가하는 근골격계 질환에 의해 심해진다. 관절염이나 척추디스크 통증으로 고통 받는 노인이 많다. 특히 야간통증은 숙면을 방해해 악순환이 계속된다. 일반 진통제로 통증이 관리되지 않으면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한다. 하지만 자주 사용하면 중독 증상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침구과 이재동·강중원 교수팀과 한약물연구소는 길초근을 이용해 근골격계 통증을 완화하는 ‘길초근단(사진)’을 개발했다.



길초근은 쥐오줌풀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향초·칠리향으로도 불린다. 길초근은 근육을 이완시키고 경련을 억제하는 진경작용이 있다. 심리도 안정시킨다.



길초근단은 복용하기 쉽게 캡슐제로 나온다. 관절염·디스크·염좌로 발생한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적은 양을 복용해도 약효가 서서히 지속되도록 만들어져 통증 완화 효과가 좋다. 증상에 따라 1일 1회, 취침 전에 1~2캡슐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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