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앤캐시 감독으로 2년 만의 복귀전 석패
“체력 만들고 훈련하면 …”
최귀엽(26)과 민경환(24)이 삼성화재로 현금 트레이드되는 등 선수 유출도 있었다. 개막 전부터 러시앤캐시는 하위권으로 꼽혔다.
러시앤캐시는 4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2012~13 V-리그 개막전에서 1-3(25-23, 23-25, 17-25, 20-25)으로 역전패했다. 대한항공의 쌍포 마틴(28·20점)과 김학민(29·8점)이 부진한 사이 1세트를 따냈지만 거기까지였다. 신영석(26·8점), 안준찬(26·4점), 최홍석(24·9점) 등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던 주전 선수들은 금세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와 부족한 훈련량을 패인으로 꼽았다. 김 감독은 “우리 팀 레프트 공격수는 전멸이다. 모두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한 달 동안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 공을 만지면서 훈련한 지는 10일 정도 됐다”며 “체력이 올라오고 감각이 살아나면 괜찮아질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자부에서는 기업은행이 흥국생명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인천=김효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