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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동탄2신도시 3400여 가구 2차 분양 나선다

중앙일보 2012.10.31 04:04 주말섹션 2면 지면보기
부산시 명지지구 일대에서 3000가구 가량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최근 분양된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엘크루 솔마레 아파트 견본주택을 방문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연말 분양시장이 어느 때보다 후끈하다. 신도시 등 전국 주요 택지지구에서 분양 격전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세종시, 부산 명지지구 등에서 분양물량이 몰리며 치열한 분양전을 벌인다. 가을 분양시장 격전지를 둘러봤다.


가을 분양시장 격전지

◆화성 동탄2신도시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지난 8월에 이어 11월 두 번째 분양 대전이 벌어진다. 8월 분양된 5개 단지 4100여 가구는 합동분양 방식으로 공급됐다. 비슷한 시기에 견본주택 개관, 입주자 모집공고가 났지만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여러 단지에 청약할 수 있었다. 동시분양은 1개 단지에만 청약할 수 있다.



 11월 4개 단지 3400여 가구는 아직까지 분양방식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합동분양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계룡건설이 A16블록이 656가구, 금성백조주택이 A17블록에 485가구, 대원이 A20블록에 498가구, 한화건설이 A21블록에 1817가구를 분양한다. 금성백조주택이 짓는 485가구(전용면적 74~84㎡)를 제외한 나머지 단지는 전용 85㎡ 초과 중대형 중심으로 이뤄진다. 4개 단지가 모두 커뮤니티 시범단지에 속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편해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입지가 좋다는 평이다. 동탄역 KTX 복합환승센터와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모든 단지가 중앙근린공원을 끼고 있고 초·중·고교가 들어서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것도 공통적인 특징이다.



 계룡리슈빌과 금성 백조 예미지는 단지 앞에 공원이 있고 단지 뒤에 천이 흐른다. 대원 칸타빌은 사실상 공원 안에 들어선다. 한화 꿈에그린은 단지 한면이 리베라CC와 맞닿아 있어 골프장 조망을 확보한다.



◆시흥 배곧지구



11월 경기도 시흥시 배곧지구에서 첫 분양 막이 오른다. SK건설·호반건설이 2개 단지 2856가구를 합동분양 방식으로 내놓는다. 각각 단지가 1400가구 넘는 대단지다. 전 가구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인 것이 특징이다.



 시흥시 정왕동 일대 490만6775㎡에 조성되는 배곧지구는 시흥시가 교육·의료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도시개발구역이다.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는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메디컬시티로 조성된다.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에는 학생 4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600가구 규모 교직원 아파트, 500병상 이상의 병원 및 치과병원 등이 갖춰진다.



 2014년까지 1만9600여 가구, 5만1000여 명이 거주하는 주거단지로 조성된다. 인구밀도가 1㏊당 104명으로 낮은 편이다. 부지 안에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나들목이 있고 영동고속도로, 77번 국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시화·반월산업단지, 인천 남동산업단지 등이 있다.



 이들 단지는 시범단지에 들어선다. 모두 중앙공원을 끼고 있어 주변에 녹지가 넉넉하다. 배곧 SK VIEW의 경우 일부 가구가 서해 조망이 가능하다. 두 단지 모두 단지 내 범죄 예방에 관한 인증인 셉테드(CPTED)를 받았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와 비슷한 수준인 3.3㎡당 800만원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세종시



분양하는 단지마다 청약 호조를 보이는 세종시에도 분양 소식이 있다. 합동분양은 아니지만 11월 호반건설·한양·모아종합건설 등이 1800여 가구를 분양한다.



 모아종합건설이 1-4생활권 L5~8블록에 짓는 세종 모아미래도 723가구는 중앙행정타운이 바로 옆에 있어 입지가 좋다는 평이다. 중앙행정타운으로 걸어서 출·퇴근할 수 있고 상업시설이나 복합커뮤니티시설 등이 가까이 있다. 인근에 원수산·방죽천·호수공원 등이 있어 주변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한양이 1-1생활권 M3블록에 공급하는 한양수자인 에듀그린은 교육여건이 좋은 편이다. 주변에 국제고·과학고를 비롯해 초교 5곳, 중학교 2곳, 고교 1곳 등이 몰려있다. 463가구가 모두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다. 호반건설은 1-3생활권 L2블록에 557가구를 분양한다. 전 가구가 전용 85㎡ 이하인 중소형 단지다. 중앙행정타운이 가깝고 단지 양쪽에 초·중교가 있다. 근린공원이 맞닿아 있어 이용이 편하다. 분양가는 3.3㎡당 770만원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부산 명지지구



국제도시로 조성되는 부산 강서구 명지지구의 첫 아파트 분양도 11월이다. 아이에스동서 980가구, 금강주택 850가구, 대방건설 800가구 등 총 2630가구가 나온다. 명지지구는 명지동 일대 640만㎡에 조성되는 경제자유구역으로, 인근 센텀시티의 5배 규모다. 부산신항만·김해공항·신항만 배후철도·부산~김해간 경전철과 울숙도대교·거가대교·가덕대교 등이 가까워 광역교통망이 잘 갖춰진 편이다. 지구 안에 국제비즈니스센터·글로벌캠퍼스·메디컬타운 등이 조성된다. UCLA 간호대학 부산분교가 들어서고 코스트코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77만9586㎡ 규모의 자연공원도 조성된다.



 11~12월 분양되는 이들 단지는 모두 전용 85㎡ 이하 중소형인 것이 특징이다. 아이에스동서가 B2블록에 선보이는 에일린의 뜰은 지구 내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단지 옆에 초·중·고교가 들어서 자녀가 통학하기 편하다. 일부 가구에서 낙동강·남해·생태공원을 조망할 수 있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싼 3.3㎡당 800만원대 초반에 책정될 예정이다. 인근 아파트 시세는 3.3㎡당 870만원에 달한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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