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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서 '최고 몸짱·미인' 한인 남녀, 얼굴이…

온라인 중앙일보 2012.10.30 16:42
미국 보스턴의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한 캐나다 동포 박진근 씨와 미스유니버스 온타리오 예선을 통과한 김성윤 씨. [사진=연합뉴스]
캐나다 동포 남성과 여성이 최고의 '몸짱'과 미인에 뽑혔다고 연합뉴스가 30일 전했다.



토론토에서 피트니스센터를 운영하는 박진근(32) 씨는 지난 9월 말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머슬마니아(Muscle Mania) 대회에 나가 모델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96년 토론토에 유학했다가 귀국한 후 다시 2002년 가족과 함께 이민한 박씨는 고교시절 풋볼선수로 활약했다. 당시 120㎏이 넘는 비대한 몸집의 소유자였으나 요크대에 진학하면서부터 혹독한 다이어트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거쳐 근육질 몸매로 변신했다.



그는 퍼스널트레이너(개인 코치) 자격증을 취득해 '발리 피트니스'와 '굿라이프 피트니스' 등에서 10년간 트레이너로 활동했다. 지난해 8월 토론토 노스욕의 한인 밀집지역인 영&셰퍼드에 '인보디 피트니스 스튜디오'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박씨는 30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유럽과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출전해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을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파일럿을 꿈꾸다 영화학도가 된 김성윤(율리아나·23·여) 씨는 미인대회에 출전해 예선을 통과한 동포 1.5세다. 현재 영화전문학교인 토론토필름스쿨 1학년에 재학 중인 김씨는 최근 열린 2013 미스유니버스캐나다 선발대회의 온타리오지역 예선에서 한국계로는 유일하게 예선을 통과했다. 오는 12월 1일 열릴 최종 예선에서 8명 안에 들면 내년 5월 열리는 전국대회에 출전한다.



김씨는 11살 때인 지난 2000년 가족과 함께 토론토에 이민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파일럿이 되기 위해 워털루대 항공학과를 입학해 3년간 다니다가 그만두고 영화로 전공을 바꿨다.



키 170㎝, 몸무게 51㎏의 몸매를 자랑하는 그는 이날 전화 통화에서 "남들이 '말괄량이'라고 부르지만 내적인 아름다움이 있다"고 자랑하면서 "대회에서 우승해 한국과 한국인의 미를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펼쳐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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