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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출 불산 빗물 씻겨 낙동강 유입” 주장

중앙일보 2012.10.29 01:37 종합 14면 지면보기
지난달 27일 경북 구미4공단에서 발생한 불산(불화수소) 누출사고 때 주변으로 퍼졌던 불산이 빗물에 씻겨 낙동강으로 유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22일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했던 ㈜휴브글로벌 공장 주변에서 물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1.2~1.4ppm의 불소가 검출됐다고 28일 주장했다. 불소는 불산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다. 이번 측정값은 이달 초 환경부가 측정·발표한 0.12~0.14ppm의 10배에 해당하는 수치로 불소의 먹는 물 기준치인 1.5ppm에 육박한다. 시민환경연구소는 낙동강 지류인 한천의 3개 지점에서 물을 채취해 분석했다.


시민환경연 “불소 1.2ppm 검출돼”
환경청 “계속 측정 … 이 수치 안 돼”

 이에 대해 심무경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공단하수처리장에서는 폐수도 함께 처리하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불소 농도가 1ppm 전후로 다른 곳에 비해 높은 편”이라며 “환경청에서 계속 측정하고 있지만 시민환경연구소가 주장한 수치처럼 높게 나온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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