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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성환 입학담당교사

중앙일보 2012.10.29 00:53
“학교 외부 활동보다는 교내 활동에 충실하세요. 학교 생활만 성실하게 해도 우리가 바라는 인재상에 적합합니다.” 박성환 입학담당교사(사진)는 성실한 학교 생활을 강조했다.


내신에 반영 안 된 과목 성적, 교사 추천서에 언급하면 안 돼

-올해부터 대원외고가 강조하는 인재상이 있다면.



“우리 학교가 바라는 인재는 남을 배려해 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학생이다. 올해부터는 이 점이 더욱 강조될 것이다. 똑똑하기만 한 학생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마음으로 이끌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본다. 따라서 면접 때 매끄럽게 말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얼마나 착한 마음을 갖고 성실한지를 본다.”

 

-입학전형의 큰 틀은 지난해와 동일한가.



“그렇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단계는 영어 내신(160점)과 출결 성적으로 모집인원의 1.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 면접(40점)을 실시해 1단계 성적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자기개발계획서는 2단계에서 반영된다. 자기개발계획서는 자기주도학습 영역과 인성 영역으로 구성된다.”



-면접방식이 지난해와 달라지는 점이 있나.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지만 자기개발계획서를 더 꼼꼼히 검토해 인성 요소에 대한 질문이 강화될 수 있다.”

 

-대원외고에 합격하기 위해선 중학교를 이렇게 보내라고 조언한다면.



“아직도 학교 외부 활동에 주력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이보다는 교내 활동을 충실히 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학교 생활만 성실하게 해도 우리가 바라는 인재상에 부합한다.”

 

-교사 추천서를 쓸 때 주의할 점이 있나.



“수학 같이 우리 입학전형의 내신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 과목의 성적을 언급하면 안 된다. 과학 수업 시간에 실험을 끈기있게 했다는 등의 기술은 가능하다.”

 

-입학 후 적응 위해 영어가 얼마나 유창해야 하나.



“해외 거주 경험이 있고 회화 실력이 화려한 학생들이 입학 초기에는 눈에 띈다. 학교에서만 영어를 배운 학생들은 영어 원어민 강사와의 대화에 처음엔 어색함을 느낀다. 하지만 한 학기가 지나면 이 두 무리의 실력이 비슷해진다. 우리 학교는 영어 회화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수업을 운영한다.”

 

-면학 분위기는 어떤가.



“특목고는 서로 노트 필기도 안 보여줄 것 같은 선입견이 있다. 하지만 실제론 서로 부족한 부분은 도와주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학급, 팀 단위의 과제들이 많아 서로를 자극하고 협동심도 느낀다.”



<글=임선영 기자 youngc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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