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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위안부 부정은 자기 발에 총 쏘는 격”

중앙일보 2012.10.29 00:52 종합 20면 지면보기
『소프트파워』의 저자이자 미 국방부 차관보를 지낸 조셉 나이 하버드대 교수가 “일본이 한국인 위안부에 대한 사과를 담은 고노 담화를 부인하는 것은 자학적 행위”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셉 나이 전 미 국방차관보

 나이 교수는 26일 일본 도쿄에서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의 공동 주최로 열린 연례 심포지엄에서 “고노 담화를 철회하려는 일본의 움직임은 (한국과 중국 같은) 이웃 국가 국민으로 하여금 일본이 군사력을 남용했던 과거를 떠올리게 한다”며 “(그러한 주장은) 자기 발에 총을 쏘는 격”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리처드 아미티지 전 미 국무부 부장관,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아미티지 전 부장관은 “중국 역시 한국인 위안부 보상 문제를 묵살하는 일본 정부의 모습과 각료들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 등을 바라보며 일본에서 군국주의가 부활하고 있다고 여긴다”며 최근 일본 정계의 움직임에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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