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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말하는 쉬운 공부법

중앙일보 2012.10.29 00:38



쉬는 시간에 그날 배울 목차 확인하는 내비게이션 예습법이면 ‘나도 모범생’

“공부법에도 적용단계가 있다. 쉬운 공부법으로 먼저 시작해 성적 상승의 맛을 본 후 어려운 난이도의 공부법으로 넘어가는 것이 필요하다.” 화제의 공부법 ‘신의 한 수’ 프로그램을 만든 휴넷의 공신 조영탁 대표(사진)가 확신하는 성적 향상 비법이다. 그러면서 “‘신의 한 수’ 수강생이 평균 9.4점 이상 성적이 상승한 비결 역시 쉬운 공부법으로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추천하는 쉬운 공부법을 들어봤다.



 그가 강조하는 첫 번째 공부법은 수업시간 5분 전 예습이다. “많은 경우 예습을 우습게 생각하는데, 수업에 몰입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그는 TV 연속극을 예로 들었다. “예고편을 보면 다음 내용에 대한 기대감이 커집니다. 예고편을 보며 예측했던 내용, 궁금했던 내용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드라마에 훨씬 몰입할 수 있게 되지요.”



 그는 “예습은 오랜 시간 공들여서 할 필요가 없다”라며 “쉬는 시간중 5분만 투자해 오늘 배울 내용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궁금한 점을 정리하는 것으로 예습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비게이션 예습법을 추천했다. 우선 전체 경로를 확인할 수 있는 목차를 살펴본다. 오늘 배울 내용의 단원명을 확인하고 이전 수업에서 어떤 내용을 배웠는지 기억을 되살린 후 학습목표를 살펴본다. 그는 “학습목표를 보면 오늘 어떤 내용에 집중해 수업을 들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학교에서 출제하는 시험 문제의 대부분이 학습 목표에서 출제된다”고 강조했다. 학습목표를 확인했다면 교과서에서 오늘 배울 내용을 살펴본다. 어떤 내용인지 읽어보고 도표나 그림이 있다면 어떤 정보를 담고 있는지 눈여겨 보면 된다. “이 과정을 거치면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에 대강 파악돼수업 집중도가 높아지게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복습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반복과 이해



 “자기주도적 학습의 핵심은 바로 복습입니다. 예습을 통해 호기심을 가지고 수업을 통해 내용을 이해했다면 복습은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입니다. 서울대생 13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95% 이상이 복습을 가장 중요하다고 꼽았습니다” 그는 복습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반복과 이해를 들었다. 특히 반복은 그 시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인드맵의 창시자 토니 부잔이 에빙하우스의 망각주기를 분석해 복습주기를 정리했는데 그것이 5·60·30의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수업이 끝나고 5분, 그 날 저녁에 60분 동안 복습을 한 후 주말을 이용해 일주일 동안 배운 내용을 30분 정도 살펴보면 한 달 동안 기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한달 뒤에 다시한번 복습하면 6개월 이상의 장기기억으로 저장된다는 이론이다. 복습을 시작한다면 처음부터 욕심을 부릴 필요는 없다. 먼저 두 개 정도의 과목을 정해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 하는 과목부터 시작해 조금씩 다른 과목으로 연결해 나가는 것이 효과적인 복습 습관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이다.



교탁 앞 2~3번째 열 가운데 ‘골든존’에 앉아라



 “유명 아이돌 가수의 공연에 간다고 생각해보죠. 가장 비싼 가격으로 팔리는 좌석이 어딘지 아세요. 무대 중앙에서 3분의 1정도 지점입니다. 가수의 얼굴도 잘 보이고 노래도 더 잘 들리기 때문이죠. 하지만 기둥에 가려진 자리에 앉았다면 그 공연에 몰입하기란 무척이나 힘들 겁니다” 그는 “교실의 자리배치도 이와 같다”고 설명했다.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자리와 그렇지 않은 자리가 있다는 것이다. 골든존(Golden Zone)은 수업시간 중 교사와 소통하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자리를 의미한다. 교탁 앞에서 2~3번째 열 가운데 책상이다. 블랙존(black Zone)은 교사의 시야에서 벗어난 자리다. 보통 구석이나 뒤쪽 자리를 말한다. 교사의 설명도 잘 들리지 않고 필기도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자연스레 수업시간에 딴짓을 하기가 쉬워진다. 조 대표는 “골든존에서 공부할 때와 아닌 경우는 평균점수가 15점이상 차이 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자리잡기도 성적 상승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휴넷 학습법 교육과정 ‘신의 한 수’ 27기 수강생 모집



주니어휴넷이 학습법 교육과정 ‘신의 한 수’ 27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온라인 강의로 구성돼 인터넷으로 10시간만 투자하면 공신들의 공부방법을 쉽게 배울 수 있다. 공신플래너와 함께 27기 수강생에게는 교육수강 후 2학기 기말고사 성적이 오르지 않으면 수강료를 전액 되돌려주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대상 : 초등 5~6학년, 중등1~3년

신청 : 11월 2일까지 홈페이지 www.jrhunet.co.kr

문의 : 휴넷 고객행복센터 1588-6559



<글=김만식 기자 nom77@joongang.co.kr, 사진=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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