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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 아이패드 미니, 중국에서 99달러

온라인 중앙일보 2012.10.26 16:52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를 선보이자마자 중국에서 이를 본 딴 '짝퉁' 태블릿이 등장했다.



2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기즈모차이나는 애플 아이패드 미니 발표 날짜와 같은 23일 중국에서 발표된 ‘구패드 미니(Goopad mini)’라는 태블릿을 소개했다. 아이폰5의 복제판 ‘구폰i5(GooPhoneI5)’와 아이패드를 본 딴 ‘구패드(GooPad)’를 선보였던 중국 전자기기제조업체 구폰에서 만든 제품이다.



구패드 미니는 8인치 1024 X 768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7.9인치에 같은 해상도로 나오는 아이패드 미니와 비슷하다. 상단 카메라와 하단 홈버튼까지 갖추고 있다. 알루미늄으로 테두리를 감싼 외형도 아이패드 미니와 상당히 흡사하다.



짝퉁이라고는 하지만 성능도 괜찮은 편이다. 1.4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1GB 메모리, 8GB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통신은 와이파이만 지원한다. 아쉽다고 한다면 각각 30만화소, 200만화소의 전후방 카메라 성능 정도가 꼽힌다.



운영체제로는 구글 안드로이드를 채택했지만, 겉보기엔 애플 iOS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안드로이드 4.1 젤리빈을 고쳐 만든 iOS 테마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i런치(iLauch)’라는 이 테마는 안드로이드를 iOS6와 같은 디자인, 사용자인터페이스(UI)로 변경시켜 준다.



가격은 99달러(약 11만원)로 아이패드 미니 최저가가 329달러(국내출시가 42만원)인 것에 비해 230달러 저렴하다. 구패드 미니는 1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한편 구폰은 지난달 발표한 애플 아이폰5보다도 빠른 지난 8월30일 구폰i5를 공개했다. 구폰은 “중국 특허청에 구폰i5 디자인 특허를 등록했다. 아이폰5가 중국에서 판매되는 즉시 애플을 특허권 침해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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