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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수술한 유방보형물 누렇게 변하고…충격

온라인 중앙일보 2012.10.23 14:05
유방 확대수술을 할 때 넣는 보형물. 발암 물질이 들어 있는 불량 보형물인데 이 보형물이 40대 여성 몸 안에서 터졌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어디서 들어왔는지 또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시술됐는지 파악조차 안된다고 JTBC가 보도했다.



11년 전 충남 천안의 한 성형외과에서 유방 확대 수술을 받은 김 모씨. 3개월 전부터 가슴이 부어오르고 통증이 심해 병원에 갔더니 보형물 한쪽이 터졌다는 진단을 받았다.



[김 모씨/피해자 : 실리콘이 아니라고 했거든요.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실리콘이나 식염수보다 훨씬 안전하고 더 좋은 제품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고….]



가슴 확대 수술에 사용하는 보형물이다. 누렇게 변한 이 보형물이 몸속에서 터졌다. 안에는 발암물질인 공업용 실리콘이 들어있다. 표면에 선명하게 새겨진 PIP.지난해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프랑스 회사의 제품이다. 이 보형물로 수술한 여성 가운데 프랑스에서만 20명이 암에 걸렸고, 터질 위험이 10%나 된다.



[강태조/성형외과 전문의 : 순수하지 않은 실리콘이니까요. 그게 유출이 되면 피부 안쪽에 유선을 싸고 있는 부분을 자극할 거고 그 자극이 계속되면 암이 발생할 거고.]



국내 반입 가능성은 없다고 자신했던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문제가 불거지자 뒤늦게 실태 파악에 나섰다.



[서갑종/식품의약품안전청 의료기기관리과장 : 개인이 보따리상으로 가져와 불법으로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병원에) 가서 유통 경로를 파악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제품이 언제부터, 몇 명에게 시술됐는지 파악조차 안 되고 있어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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