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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손 씻기

중앙일보 2012.10.23 01:21
손 씻기는 질병 예방에 가장 기본이 되는 수칙이다. 전문가들은 손을 비누(또는 세정제)로 씻는 것만으로도 질병의 70~80%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달 15일, 질병관리본부도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손 씻기의 날’을 맞아 올바른 손 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실태조사에 의하면, 국민들의 평상 시 손 씻기는 빈도는 하루 8회이고 이중 비누를 사용하는 빈도는 5회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에 비해 감소한 수치로, 특히 화장실 사용 후 비누 사용률은 33.2%에 불과했다.


세정제 묻혀 흐르는 물에 5초 이상 문질러 닦아라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은 흐르는 물에서 세정제로 5초 이상 꼼꼼히 문질러 닦는 것이다. 손을 물로만 씻거나 충분하게 문지르지 않으면 세균이 손에 남아있기 쉽다. 우리나라 성인의 경우 손 씻는 시간은 10초 이내로 짧은 편이다. 이중 세정제를 손에 묻혀 문지르는 시간은 더 짧다. 이런 손씻는 습관에서는 고형비누의 거품이 충분히 일어나지 않고, 손톱 밑이나 손가락 사이의 숨은 때를 완벽히 제거하지 못하게 된다. 특히 단체생활로 감염 가능성이 큰 데다가 손 씻는 시간도 성인 보다 짧은 어린이들의 경우, 올바른 손 씻기에 대한 지도가 각별히 필요하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거품형 손세정제는 세정력이 높은 항균 거품으로 짧은 시간에 유해 세균을 제거한다. 공공장소에 있는 고형비누는 여러 사람이 사용해 물러지거나 물때가 앉아 사용이 꺼려지기도 하는데, 거품형 손세정제는 용기에 담겨 사용할 때만 내용물이 나오므로 위생적이다. 또한 1회 펌핑만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양이어서 경제적인 효과도 있다. CJLION 김우현 브랜드매니저는 “거품형 제품이 액체형에 비해 가격은 다소 높지만 펌핑 횟수를 줄여 오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더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거품의 미세입자로 피부 자극이 적은 것도 장점이다. 직장인 김진희(29·여)씨는 “하루에도 몇 번씩 손을 씻곤 했더니 오후가 되면 손 피부가 마른 낙엽처럼 건조하고 당겨 아플 정도”라며 “최근에는 거품형 세정제를 쓰고 있는데 고형비누를 사용했을 때보다 피부 당김이 덜해진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엔 김씨처럼 거품형 손세정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조사기관 닐슨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손세정제 시장에서 2007년 28%에 불과하던 거품형 손세정제 비중은 올해 상반기 47.6%로 급증했다(대형할인마트 기준, 2012년 7월 자료). CJLION ‘아이! 깨끗해’는 지난 8월 누계 판매실적이 지난해 대비 34.4% 성장했는데, 그 성장 실적의 90% 이상이 거품형 제품이었다.



이는 위생 관리에 대한 소비자 인식의 변화 때문이다. 좀더 효과적인 위생관리 상품을 찾기 때문. 특히 손을 관리하는 여성의 경우는 더욱 거품형 손세정제를 선호한다. 항균성분으로 이뤄진 거품이 손에 남아있는 세균을 제거하고, 보습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제품도 있어 자주 손을 씻어도 피부의 촉촉함 유지시켜준다. 주방에서 밴 음식이나 양념 냄새도 말끔하게 제거한다. 아이가 있는 엄마들은 더 좋아한다. 영유아를 돌볼 때 손톱이나 손주름 사이에 고형비누 잔여물이 남을 수 있는데, 거품형은 이런 염려가 없어서다. 아이를 안고 아이 손을 씻길 때도 거품이 바로 나오기 때문에 편리하다. 손 씻기를 어려워하거나 귀찮아하는 아이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최근 CJLION은 저자극 항균 손세정제 ‘아이! 깨끗해 순’을 출시했다. 민감한 피부를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아보카도 열매에서 추출한 천연 보습 성분과 식물유래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를 보호한다. 피부과 테스트를 완료했다. 또한 동물성원료, 인공색소, 파라벤, 설페이트 계면활성제 등이 없어 민감하고 연약한 피부에도 자극없이 사용할 수 있다. 항균성분 IPMP가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해세균을 99.9% 제거해, 영유아 엄마와 면역력이 약한 자녀에게 적합하다. 이외에도 시트러스·청포 도·라임향 제품과, 보습효과를 강화한 ‘아이! 깨끗해 모이스 처라이징’이 있다.



<글=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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