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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서 모시 짜고 소곡주 한잔

중앙일보 2012.10.18 00:35 종합 20면 지면보기
충남 서천에서 ‘2012 문화의 달’ 행사가 열려 한산모시 짜기, 소곡주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사진은 외국인이 모시 짜기 체험을 하는 모습. [사진 서천군]
충남 서천군은 ‘문화의 달 행사’ 가운데 핵심 행사를 19일부터 21일까지 서천읍 군사리 봄의 마을(옛 전통시장터)에서 연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행사는 한산모시 짜기, 한산 소곡주 만들기 등 무형문화재 시연·체험 프로그램이다. 또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13호인 ‘저산팔읍길쌈놀이’, 만선의 기쁨을 노래한 ‘서면 덕타령’, 마을의 평화와 풍년을 기원하는 ‘서천 들풍장’ 등 민속놀이도 펼쳐진다. 19일에는 매칭밴드, 7080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20일에는 다비치, 나인뮤지스, 송대관, 주현미, 정훈희, 소명 등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이, 21일에는 충남국악단과 국악인 오정해의 협연 공연이 마련돼 있다. 특히 20일에는 서천의 대표 문화자원인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 ‘한산모시 짜기’를 소재로 한 창작극 ‘모시 꽃 피다’가 공연된다. 문예의 전당~서천삼거리~군청사거리~봄의 마을까지 1500여 명이 참가하는 거리행진도 열린다.


정부 ‘문화의 달’ 개최지 뽑혀
19일부터 군사리서 각종 행사

 문화의 달 행사는 1972년 시작됐다. 해마다 10월을 ‘문화의 달’, 10월 셋째 주 토요일을 ‘문화의 날’로 지정하고 행사를 해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03년부터 지역문화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전국 도시를 순회하며 행사를 열어왔다. 군 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서천군에서 열린다. 나소열 군수는 “2007년부터 4년 동안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 선정 공모에 도전한 끝에 행사 개최 지역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자연과 생태·문화·예술·관광 등을 두루 알릴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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