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마트폰 성능 향상, 이번엔 RAM 차례

온라인 중앙일보 2012.10.08 16:04
삼성전자가 3기가바이트(GB) RAM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제작한다는 소식이 해외 인터넷매체를 통해 나왔다.



삼성제품 관련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블로그사이트 샘모바일은 5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3GB RAM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시험하고 있다”며 ‘3Gb RAM’ 스티커가 붙은 시제품 모델 사진을 공개했다. 샘모바일은 “며칠 전 이 사진을 익명의 소식통에게 입수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스마트폰에서는 2GB RAM이 최고 사양모델이었다. 2GB RAM은 지난 5월 LG전자가 출시한 옵티머스 LTE2를 시작으로 삼성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 각 회사 고가형 모델에 탑재되고 있다. 외신들은 “그동안의 스마트폰 성능 경쟁이 싱글코어에서 듀얼코어로 다시 쿼드코어로 이어지는 프로세서 경쟁이었다면 앞으로는 RAM 성능도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대로 단순히 RAM 용량을 늘린다고 스마트폰 성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며, 아직까지 그렇게 많은 RAM 용량이 필요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때문에 앞으로 소프트웨어 성능 향상에 대비해 삼성전자가 더 많은 용량의 RAM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미리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사진에 표시된 ‘3Gb RAM’이라는 문구에서 ‘3Gb’의 소문자 ‘b’는 바이트(Byte)가 아닌 비트(bit)를 뜻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샘모바일은 “‘3Gb’은 삼성전자 내부적인 표기방식”이라며 “소식통이 3기가바이트를 확인해줬다”고 덧붙였다.



샘모바일은 “사진 속 스마트폰이 아직 시제품에 불과하지만 2013년 삼성에서 이 같은 성능의 스마트폰에 출시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외신들도 “이 사진이 사실이라면 갤럭시S3, 갤럭시노트2의 후속 모델에서 더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조민형 기자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