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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대학순위 '대변동'…서울대 누른 곳은?

중앙일보 2012.10.08 00:41 종합 1면 지면보기
2012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연세대가 KAIST·포스텍(POSTECH, 옛 포항공대)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연세대가 서울대를 앞선 것은 1994년 본지가 대학평가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성균관대는 지난해 공동 5위였던 고려대를 앞서며 단독 5위가 됐다.


2012 대학평가 … KAIST·포스텍 이어 3~6위 차지

 올해 대학평가는 본지 창간 47주년을 맞아 전국 4년제 대학 102곳(지난해 100곳)을 대상으로 했다. 교수연구(100점), 교육여건(90점), 평판·사회진출도(60점), 국제화(50점) 등 4개 부문 점수를 합산(총 300점)했다. 대학평가팀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각 대학 자료를 받았으며, 한국연구재단 등이 분석한 연구 실적 자료는 해당 대학들의 검증 과정을 거쳤다.



 이번 평가에선 이공계 특성화 대학인 KAIST·포스텍을 제외한 최상위권 종합대인 서울·연세·고려대에 성균관대가 합류, 상향 평준화 경향이 나타난 게 특징이다. 연구·국제화 등 각 부문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전반적으로 학교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세대는 교수 1인당 국제논문 게재 수 전국 3위, 국제논문 피인용 수 1위로 연구 실적이 상승했다. 특히 학위과정의 외국인 학생 비율 3위 등 국제화가 진전돼 종합 순위를 끌어올렸다. 성균관대는 고려대에 평판·사회진출도는 뒤졌지만 국제논문 수 등을 포함한 교수연구와 국제화가 발전했다. 서강대는 국제논문 등 연구 부문이 향상돼 지난해보다 두 계단 오른 7위를 기록했다. 중앙대는 영어강좌 비율(1위), 국내 논문 수(1위) 등을 토대로 2년째 10위를 했다.



 11~20위 대학 간 경쟁은 치열했다. 이화여대·동국대·한국외국어대는 교육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순위가 1~2 단계 상승했다. 지역 거점 국립대도 약진했다. 경북대·부산대·전북대는 각각 18, 19, 20위에 올랐다. 전북대는 2009년 이후 3년 연속(32→22→21→20위) 순위가 올라 처음으로 ‘톱 20’에 진입했다. 일반대 전환을 계기로 중앙일보 평가에 첫 참가한 서울과학기술대(옛 서울산업대)는 32위에 올랐다. 대학별 종합순위는 ‘중앙일보 대학평가 홈페이지(www.jed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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