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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너~무 잘할 것 같아, 모비스

중앙일보 2012.10.02 23:59 종합 21면 지면보기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공공의 적’이 됐다.


프로농구 감독들 “우승 0순위”

 10개 구단 감독과 대표선수들은 2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의 주인공은 단연 모비스였다. 모비스를 뺀 9개 구단 감독 중 문경은(41) 서울 SK 감독을 제외한 8개 구단 감독이 우승후보로 모비스를 꼽았다.



지난 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안양 인삼공사의 우승을 예측했던 전창진(49) 부산 KT 감독은 “올 시즌은 모비스가 압도적으로 치고 나갈 것이다. 부족한 포지션에 선수들을 모두 채웠고 그 선수들의 득점력이 뛰어나다. 부상과 같은 악재가 없다면 단연 1위”라고 말했다.



 모비스는 올해 가드 양동근(31·1m81cm)과 포워드 함지훈(28·1m98cm)이 든든하게 버티는 가운데 김시래(23·1m78cm)와 문태영(34·1m94)이 합류했다. 올해 포인트가드로 활약할 김시래는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창원 LG에서 뛰던 득점원 문태영은 귀화혼혈 자유계약선수(FA)로 모비스 유니폼을 입는다. 외국인 선수가 리그 평균 정도의 실력만 가지고 있다면 우승은 떼 놓은 당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주위에서 하도 우승후보라고 해 내가 그렇게 이야기 안 하면 우스워진다”는 유재학(49) 모비스 감독은 자신감 넘치는 목소리로 우승을 다짐했다.



그는 “기존 선수들과 새로 가세한 선수들이 손발을 맞춰보니 생각보다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 감히 우승이 목표라고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광주=오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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