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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화난 이유? 로비오 ‘배드 피기즈’ 출시

온라인 중앙일보 2012.09.28 14:20




  앵그리버드의 적 초록 돼지들을 주인공으로한 게임이 출시됐다. 앵그리버드의 제작사 로비오는 28일(한국시간) 돼지들이 새들의 알을 뺏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린 게임 ‘배드 피기즈(Bad Piggies)’를 출시했다.



새 게임 배드 피기즈의 배경과 아이템 등은 앵그리버드와 비슷하다. 돼지를 보호하는 나무 상자나 TNT 폭탄도 배드 피기즈에 그대로 등장한다. 다만 아케이드적 요소를 강조했던 앵그리버드와 달리 배드 피기즈는 퍼즐의 요소를 가미한 게 특징이다. 앵그리버드는 이미 배치된 아이템을 파괴하는 게 목적이었다면, 배드 피기즈는 아이템을 적소에 이용해야 한다는 게 다른 점이다.



상자, 바퀴 등을 조합해 자동차, 비행기와 같은 탈 것을 만들어 장애물을 피해가는 게 이 게임의 묘미다. 앵그리버드에서 돼지를 공격하는데 쓰인 TNT 폭탄은 돼지의 목표달성을 위한 도구가 됐다. 로비오가 6월 출시한 게임 ‘어메이징 알렉스’에서 보여준 ‘만드는 재미’를 앵그리버드에 접목했다고도 볼 수 있다.



미카엘 헤드 로비오 최고경영자(CEO)는 “앵그리버드 이용자들은 적으로 묘사된 초록 돼지에 감정 이입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번엔 초록색 돼지 편에서 새롭고 풍부한 게임 세계관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드 피기즈는 애플 iOS와 맥OS,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 구동되는 게임이다. 배드 피기즈는 이날 출시와 동시에 한국 앱스토어에서 FIFA13에 이어 유료 앱 순위 2위에 올랐다. 아이폰 버전은 유료 0.99달러, 아이패드는 2.99달러에 내려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는 무료로 제공된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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