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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흥타령축제] 민속춤 경연 21개국 22개팀 참가 … 세계 문화 대향연 열린다

중앙일보 2012.09.28 04:20 1면 지면보기
지난해 열린 ‘천안흥타령축제 2011’ 행사 중 거리퍼레이드에 참가한 터키의 참가팀이 터키 전통의상을 입고 민속춤 공연을 펼치고 있다. 조영회 기자



내달 2일 개막

전세계 춤꾼들이 천안으로 몰려온다.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펼쳐지는 ‘천안흥타령축제 2012’에 오면 남미대륙부터 동·서유럽, 아시아까지 국적을 망라한 화려하고도 이색적인 민속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국내 유일의 춤 축제라는 점에서 국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천안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국제민속춤대회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21개국 22개 팀이 1차 참가를 확정한 상태다. 국가별로는 네델란드·슬로바키아·루마니아·영국·폴란드·불가리아·체코공화국·터키·프랑스·러시아·인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태국·네팔·방글라데시·페루·베네수엘라·코스타리카·아르헨티나 등이다. 천안문화재단은 또 이집트를 비롯, 천안시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의 문등시와 석가장시 예술단을 초청할 계획이며 터키 뷰첵메제시와 불가리아 슬리벤시는 축제기간 동안 사절단을 보내기로 확정했다.





이번 경연은 10월 3일부터 2번의 예선을 거쳐 점수를 합산한 뒤 결선진출 10개 팀을 선발하고 결선에 진출한 10개 팀을 대상으로 대상·금상·은상·동상·장려상·특별상·의상상 및 최고무용수상(총 상금 3만2000달러) 등 최종순위를 확정한다.



 심사는 춤 전문가와 국제적 인지도가 있는 축제 연출가 등 6명으로 구성되며 전통성·춤과 음악의 조화·춤의 열정·무대 활용·창의성·의상과 장식·관객호응·인원 등 8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심사할 계획이다.



 이번 흥타령축제 기간 중에는 각국의 민속춤 경연 외에도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세계 각국의 의상·조형물·민속놀이 등이 전시될 세계문화체험관에서는 다양한 전시품을 관람하는 것은 물론, 각국 공연단의 민속춤을 배워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또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컨트리 가든파티’에는 매일 참가팀 5개국이 자국의 국가소개, 민속춤공연, 흥타령 춤 따라 추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도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춤을 주제로 한 축제답게 유행하는 방송댄스와 째즈댄스, 힙합, 브레이크 댄스, 비보이 댄스 등 남녀노소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또 축제에 참여하는 국내외 청소년들을 위해 온라인 게임, K-팝 따라잡기, 대학 동아리 공연 등의 행사가 마련되며 중·장년층을 위한 와인 시음 및 체험, 야생화 전시, 건강체험 및 상담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돼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 흥타령축제는 이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넘어 전세계가 주목하는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전야제부터 폐막식까지 국내외 모든 참여 인원이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시는 이번 흥타령축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셔틀버스 10대를 투입 10분 간격으로 배차해 한 차원 높은 시민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셔틀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왕복 운행되며 운행노선은 천안시청 홈페이지(http://www.cheon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최진섭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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