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 최고 권위 빌보드 … 40위 안에만 들어도 ‘대박’

중앙일보 2012.09.28 00:40 종합 8면 지면보기
빌보드 차트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음악차트다. 세계 대중음악의 흐름을 알려주는 이정표와 같다. 대중성을 우선으로 하는 만큼 빌보드 차트 40위권 안에 포함되면 히트곡으로 여겨진다. 차트를 발표하는 빌보드지는 1894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됐다. 창간 당시 전단·간판 업계의 전문지로 출발했기 때문에 ‘빌보드(Billboard·광고판)’란 이름이 붙었다. 이후 이 업계의 주요 고객인 서커스·공연·음악 쪽 소식을 싣기 시작했다. 대중음악 인기 순위를 집계·발표한 것은 1950년대 중반부터였다. 음원과 음반 판매량, 방송 횟수를 종합해 장르별로 매주 수요일 100여 개의 차트를 발표한다. 크게 앨범 차트와 싱글 차트로 나뉘며, 메인 차트는 싱글 차트인 ‘더 빌보드 핫 100’과 앨범 차트인 ‘더 빌보드 200’이다.


대중음악 순위 매주 발표 
최다 1위 기록 비틀스 20곡

 싱글 차트에는 모든 싱글 앨범을 대상으로 하는 ‘더 빌보드 핫 100’과 모던 록 싱글 앨범의 순위를 매기는 ‘모던록 트랙스’ 등이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2위에 오른 차트는 싱글 차트로 불리는 ‘더 빌보드 핫 100’이다.



 앨범 차트 순위는 앨범 판매량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2003년 7월부터는 인터넷 다운로드로 판매된 것도 집계된다. 앨범 차트에는 모든 앨범을 대상으로 하는 ‘더 빌보드 200’과 힙합과 리듬 앤드 블루스 계통의 앨범만을 대상으로 하는 ‘톱 알앤비/힙합 앨범스’ 등이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에서 정식 음반을 발매하지 않아 ‘더 빌보드 200’ 순위에서는 제외됐다.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가장 많이 1위를 차지한 가수는 비틀스(20곡)다. 64년 4월 4일 싱글 차트의 1~5위를 점령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최장 1위 기록은 95년 머라이어 캐리와 보이즈 투 맨이 함께 노래한 ‘원 스위트 데이(One Sweet Day)’로 16주 연속 1위를 지켰다. 핑크 플로이드가 73년 발표한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Dark Side of The Moon)’은 최장기간(741주) 앨범 차트에 머무른 기록을 남겼다. K팝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빌보드지는 지난해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K팝 핫 100’ 차트를 신설했다.
공유하기
광고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