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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아마디네자드 잘 모시고 ‘뺨’ 맞은 미국

중앙일보 2012.09.28 00:32 종합 14면 지면보기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총회 연설에서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가 재편돼야 한다”고 미국을 비판했다. 그 순간 ‘이란 에어’란 로고가 선명한 그의 전용기는 워싱턴의 앤드루 공군기지에서 다른 외국 정상들의 전용기와 함께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었다.


공군기지서 전용기 공짜로 보호
아마디네자드는 연일 반미 목청

 앤드루 기지의 미셸 라이 소령은 “외국 정상들이 타고 온 비행기는 민간 공항보다 공군기지에서 경호하는 게 더 쉽다”며 “이번에도 유엔 총회 참석차 방문한 외국 정상들이 떠날 때까지 전용기들을 보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 연방정부는 앤드루 공군기지에 머무는 외국 정상의 비행기에 대해선 아무런 비용을 부과하지 않으며,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타고 온 비행기도 무료 혜택을 받고 있다고 라이 소령은 귀띔했다.



 아마디자네드 대통령은 이 같은 ‘무료 주차’ 혜택에도 불구하고 “9·11 테러의 용의자란 이유로 재판 절차도 없이 미국은 (오사마 빈 라덴을) 죽여서 바다에 던져 버렸다”고 맹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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