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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마을 맥주냐, 안동 탈춤이냐

중앙일보 2012.09.28 00:17 종합 21면 지면보기
추석 무렵은 1년 중 날씨가 가장 화창한 것은 물론 모든 게 풍요롭고 여유로운 때다. ‘5월 농부 8월 신선’이란 말도 그래서 나왔다. 힘들게 가는 고향 길인 만큼 차례를 지내고 지역 축제와 전통문화 등을 체험하는 것은 신선이 되는 또 다른 방법일 것이다. 명절에 가족과 가볼 만한 문화행사를 소개한다.


추석연휴 가볼 만한 축제

 ◆부산·울산·경남=부산 녹봉민속교육박물관은 연휴 기간 한가위 한마당을 마련한다. 굴렁쇠 굴리기, 비석치기 등 추억의 놀이를 즐길 수 있다. 10월 4일 이순신 대제를 앞두고 거북선 만들기도 체험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롯데갤러리는 추석 기획전 ‘전통 현대와 만나다’를 연다. 보자기를 재해석한 김은목 등 6명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떡 카페 ‘예현방가’에서는 떡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송편과 떡 파이를 만들어 가져갈 수 있다.



 경남 하동에서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읍·면별로 체육대회·노래자랑·음악회 같은 한가위 행사가 펼쳐진다. 김해박물관은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야외광장에서 한가위 민속놀이마당, 추억의 딱지치기 등을 열고 하루 200명씩 추석맞이 박물관 퀴즈를 연다. 축제도 잇따라 열린다. 우선 남강 유등축제가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남강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기간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진주공예인축제·진주실크박람회·개천예술제가 동시에 열린다. 10월 2~3일 남해 독일마을에서는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열려 독일 맥주를 맛볼 수 있다.



 ◆대구·경북=29일 오후 2시 대구 경상감영공원에서는 ‘경상감영 풍속 재현행사’가 열린다. 조선시대 경상감영을 지키는 수문병의 근무 교대 행사를 선보이는 행사다. 약령시 한의약박물관에서는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다양한 민속놀이와 한방 족욕을 즐길 수 있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도 상모 돌리기, 사자탈춤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대구미술관에서는 이인성 탄생 100주년 기념전을 관람할 수 있고, 대구예술발전소와 문화예술회관에서는 ‘2012 대구사진비엔날레’ 출품작을 만날 수 있다.



 경북 안동에서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린다.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국내 중요무형문화재 14개 팀이 참가하고 크로아티아·이탈리아 등 세계 8개국 탈춤도 선보인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투호놀이·윷놀이 등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10월 1일에는 송편 빚기, 다식 만들기도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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