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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4000원 광주비엔날레, 한복 입으면 공짜

중앙일보 2012.09.28 00:14 종합 21면 지면보기
추석(30일)을 맞아 민속놀이와 전통문화 공연 등이 많이 열린다.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는 곳도 적지 않다.


추석날 담양 주요 관광지 무료
영산강선 황포돛배 특별 운항

 광주에서는 광주문화재단이 29일 오후 3시 증심사 입구 전통문화관에서 ‘달 따러 가세’를 무대에 올린다. 판소리·가야금·해금·국악가요·남도민요 등을 공연한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에서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팽이치기·굴렁쇠굴리기 같은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영산강 승촌보 부근 문화관과 강변 공연장에서는 29일 수상 스포츠 체험행사와 예술 연 비행 쇼, 30일 국악공연, 다음 달 1일 아코디언 공연을 한다.



 전남의 경우 영암군 영산호농업박물관에서 29일 송편 빚어 쪄 먹기와 민속놀이 행사를 한다. 강진군 마량항에서는 28~30일 제5회 마량미항축제를 열고 노젓기 시합과 추석특집 음악회 등을 한다.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나주시 영산포 선착장~다시면 회진 10㎞의 영산강에서는 황포돛배와 왕건호가 특별 운항한다. 왕건호는 전통 한선을 복원한 97t급 목선이고, 황포돛배는 3.3t급 목선에 돛을 달았다.



 추석 당일인 30일에는 전남 담양군 죽녹원·대나무박물관·소쇄원·메타세쿼이아길·가사문학관·가마골생태공원 등은 입장료를 안 받는다. 광주 우치동물원은 29일부터 연휴 사흘간 한복을 입거나 자기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은 외국인을 무료 입장시킨다. 광주비엔날레도 추석연휴 사흘간 한복을 입고 가면 입장료(성인 1만4000원)가 무료다.



 전북 지역에서는 연휴 동안 전주 한옥마을 전통문화관 주변에서 ‘설레는 한가위-추억의 한마당’이 열린다. 전통 놀이와 생활기구 체험, ‘나만의 떡 만들기’ 등을 한다. 29일엔 전래놀이 3종(투호·제기차기·딱지치기) 경기를, 30일엔 가족 대항 윷놀이를 한다. 1등 가족에게는 한정식 한 상을 대접한다. 전주 경기전의 어진박물관은 수문장 놀이와 왕실의상·탁본·가마·디딜방아 체험 등을 진행한다. 부채문화관에서는 한가위 부채 만들기와 시서화 부채 꾸미기를 한다.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제기차기·굴렁쇠놀이·사물놀이 등 10가지 전통놀이를 할 수 있다. 전주역사박물관은 한복을 입고 온 관람객에게 무료로 사진을 찍어준다.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사흘간 제주 전통음식 ‘빙떡’ 만들기와 전통놀이 체험장을 운영한다. 국립제주박물관에서는 직접 떡메를 쳐 인절미와 제주도 전통 떡인 기름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제주목관아에서는 전통무예 시범을 보고, 국궁 쏘기와 진검 베기 등을 할 수 있다. 제주민속촌은 오색 연과 제기 만들기, 추억의 달고나·뻥튀기 만들기 체험 등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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