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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도시 탕정지구 천안지역 용지 분양

중앙일보 2012.09.25 04:10 1면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천안지역 개발이 본격화된다. 토지주택공사(LH) 아산직할사업단(단장 오세진)은 지난 6월 인허가 변경 승인을 완료한 아산신도시 천안 지역(불당동·백석동 일원)의 용지 분양을 시작했다. 천안시청과 천안종합운동장 맞은편에 자리한 천안개발지역은 최근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는데도 공급 일정을 묻는 문의가 끊이지 않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곳이다. LH는 아산신도시 2단계 사업을 추진하면서 개발 면적 1764만2000㎡에 거주 가구수 12만9658세대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011년 아산신도시 2단계 사업이 취소되면서 사업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탕정지구 개발면적은 512만8673㎡, 가구수는 2만9934세대(배방읍 신라·신한아파트 1200세대 포함)로 기존 대비 각각 29%, 23% 규모로 조성된다. 2011년 12월 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간 천안개발지역은 전체 개발면적의 45%에 해당하는 228만9000㎡로 분양용지는 341필지에 이른다. LH는 주택 1만400여 세대, 2만 9000여 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2015년 12월 사업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파트 1만 세대 내년부터 공급 … 점포 겸용 주택용지 460만원대

LH가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천안개발지역(노란색 점선 부분)의 용지 분양을 시작했다. [조영회 기자]




LH아파트 3157세대, 민간아파트 7100세대 공급



천안·아산지역 주민들의 주요 관심사인 아파트의 경우 LH와 민간건설사가 합해 1만200여 세대를 공급한다. LH가 자체적으로 건설하는 아파트는 3150여 세대로 2013년 6월부터 순차적인 공급에 들어간다. 민간아파트는 주상복합을 포함해 7100여 세대가 공급된다. LH는 2013년 6월 공공분양주택(국민주택규모 전용면적 60~85㎡) 800세대와 공공임대주택(60㎡이하) 491세대를 시작으로 2014년 1월 985세대(60㎡이하, 60~80㎡), 2015년 871세대(60㎡이하)를 공급할 계획이다. 민간아파트는 용지 분양을 받은 건설사들의 분양 계획에 따라 상세한 세대수와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LH는 이달부터 천안개발지역 단독주택용지 분양을 시작으로 10월 공동주택용지, 11월 준주거·상업용지를 공급한다. 천안지역 단독주택용지는 모두 209필지다. 지난달 공고한 이주자를 위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70필지)는 100% 분양 계약을 완료했다. 협의양도인(개발 전 해당지역 토지 소유자)을 위한 용지(51필지, 주거전용)는 현재 분양이 진행 중이다. 실수요자를 위한 점포겸용 주택용지(88필지)는 이번 주 공고에 들어가 다음달 분양에 들어간다. 이주자 단독주택용지는 조성원가 이하(3.3㎡당 338만원)로 공급하고 일반인(실수요자) 대상 용지는 290~334㎡(필지당 3억7146만원~5억 3874만원)으로 3.3㎡당 평균 460만원(450만원~500만원)으로 분양가를 책정했다.





중소형 아파트 용지 분양가, 조성원가의 90%



아파트와 주상복합이 들어서는 공동주택용지(7필지, 30만6000㎡)도 관심사다. LH는 아파트(3필지, 16만5000㎡)와 주상복합(4필지, 15만㎡)으로 나눠 분양할 계획이다.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60~85㎡ 이하와 85㎡이상이 혼합돼 있다. 중소형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60~85㎡이하는 조성원가의 90%로 공급한다. 수도권(조성원가 110%)이나 광역시(조성원가 100%)에 비해 가격이 낮게 공급되기 때문에 사업수지가 크게 호전될 전망이어서 분양을 앞두고 LH에는 벌써 대형 건설사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주상복합용지 역시 인근 Y-City 주상복합 아파트의 성공적인 분양에 힘입어 건설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60~85㎡와 85㎡이상을 지을 수 있고 인근에 초·중학교와 풍부한 녹지공간, 상업지역이 접해있기 때문이다. LH는 주택용지 외에 준주거(5층 이하 용적률 300% 이하)·상업용지도 공급한다. 준주거용지 18필지와 상업용지 3개 블록 가운데 소규모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소규모 필지를 대상으로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공급하는 상업용지의 경우 번영로 간선도로변에 있어 불당동 상업지구와 연계한 상업클러스터를 형성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된다. 상업용지는 감정가, 경쟁입찰로 공급한다. LH는 일부 공공시설용지를 한국가스공사와 삼성전자 등에 조기 매각했으며 근린생활·주유소·종교용지를 비롯해 업무용지는 시장여건을 감안해 올 연말이나 내년쯤 공급할 계획이다.



문의 LH아산직할사업단 041-537-2732



다음달 지역 시장 분석 및 사업설명회



LH는 다양한 종류의 필지와 주택을 장기간에 걸쳐 공급하는 만큼 광범위한 분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규모 사업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아산신도시 개발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을 위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다음달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LH 아산직할사업본부 홍보관에서 열린 사업설명회 연장선으로 보다 구체적인 개발계획에 대한 안내와 상세한 분양일정을 들을 수 있다. LH는 다음달 불당동 상공회의소에서 열리며 전문강사를 초빙, 천안아산 시장분석에 대한 강의도 진행한다.



LH 아산직할사업단 관계자는 “탕정지구 천안지역 개발은 KTX천안아산역 역세권 개발 중심상권인 롯데마트·이마트·갤러리아백화점 등 유통중심 상권이 번영로를 따라 백석사거리까지 이어지며 상업업무 벨트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돼 향후 천안 개발 지역은 천안·아산지역의 쇼핑·문화·여가생활이 신도시를 중심으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도시의 성공적인 조성과 지역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교육청·소방서·우정사업본부 등과 협의를 통해 생활편의시설이 조기에 설치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공임대주택=10년간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지불하고 거주하는 주택으로 5년 공공임대와 유사한 형태다.



글=강태우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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