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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품, 영양만점 수퍼푸드 귀리를 두유에 넣다

중앙일보 2012.09.25 04:00 부동산 및 광고특집 6면 지면보기
정식품이 지난 5월 출시한 ‘오트밀두유 베지밀’은 기존 두유에 비해 칼로리가 40% 낮아졌다. [사진 정식품]
1973년에 ‘베지밀’을 출시한 이래 줄곧 두유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정식품은 최근 신제품 개발에 한창이다. 중·장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두유를 즐기지 않는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야심작은 지난 5월 출시한 ‘오트밀두유 베지밀’이다. 두유를 아침 대용이나 간식으로 먹는 소비자들을 위해 두유에 귀리(오트)도 넣은 것이 특징이다.



귀리는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해 ‘곡물의 왕’이라고도 불린다. 2002년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탄수화물 섭취량을 채워주는 동시에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며 귀리를 ‘수퍼푸드’로 선정했을 정도다. 칼슘도 풍부하다. 오트밀두유 한 팩(190mL)에 들어있는 칼슘의 양은 210㎎로 우유 한 팩에 들어있는 양보다 많다.



영양은 풍부하되 칼로리는 낮췄다. 한 팩의 칼로리가 기존 두유의 60% 선인 70㎉다. 다이어트와 미용에 관심이 많고 음료수를 자주 들고다니는 20~30대 여성들이 우유 제품보다는 칼로리가 거의 없는 차(茶)를 많이 구매한다는 데 착안, 이들을 주요 소비자로 삼겠다는 취지다.



김재용 정식품 홍보팀장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스테디셀러인 베지밀A와 B의 인기를 젊은 층에서도 이어가기 위해 이번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커피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신제품도 나왔다. 지난 4월 출시한 ‘카페소야’는 에스프레스 추출액에 두유가 40% 들어있는 커피두유다. 커피향과 두유의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 음료로 카푸치노·마일드·카라멜마끼아토 3종으로 나와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카페소야는 정식품이 커피전문점에서 고객이 요청할 경우 커피에 두유를 넣어주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제품이다. 우유에 있는 유당 성분이 없어 유당소화장애가 있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편안하게 마실 수 있다. 또 병이나 종이팩에 담겨 판매되는 기존 두유와는 달리 플라스틱 컵 용기에 담아 좀 더 커피 같은 느낌이 나도록 만들었다. 김재용 팀장은 "몸에 좋은 두유를 보다 세련되게 즐기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해 카페소야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마케팅도 활발하다. 정식품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소비자와 소통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현재 트위터와 블로그 페이스북에 공식 계정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지난 6월에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한혜진, 오승아 등 유명 연예인을 초청해 건강 및 몸매관리 비법을 듣는 ‘두유타임 1분 팝업스토어’라는 이벤트도 열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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