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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밥부터 홍삼까지 … 초고압 공법으로 맛·영양 지켰다

중앙일보 2012.09.25 04:00 부동산 및 광고특집 6면 지면보기
순간적으로 강한 압력을 가하는 ‘초고압 공법’을 이용해 동원F&B 직원들이 천지인 홍삼 천안 공장에서 홍삼 제품을 만들고 있다. [사진 동원F&B]
동원F&B는 업계 최초로 ‘초고압 공법’을 이용한 제품 연구를 통해 즉석밥 쎈쿡, 천지인 홍삼 등의 혁신적인 건강 컨셉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초고압 공법’이란 식품에 순간적으로 강한 압력을 가해 식품의 신선도나 맛, 색감 등을 보다 나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식품을 초고압 장치에 넣고 수천 기압 이상의 압력으로 일정시간 처리한다. 이때 가해지는 순간적인 압력은 3000~9000기압 정도. 이는 지구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수심 1만1000m)에서의 압력보다 3~9배 높은 것이다.



초고압 공법을 이용한 즉석밥 ‘쎈쿡’은 즉석밥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3000기압 초고압 기술로 인해 까칠한 식감으로 사람들이 꺼려하던 발아현미밥은 식감이 거칠지 않고 찰지며 영양까지 살아 있는 ‘쎈쿡 100% 발아현미밥’으로 탄생하게 된다.



쎈쿡은 즉석 잡곡밥류의 성장 가능성을 발 빠르게 포착했다. 쎈쿡은 2007년 국내 유일의 ‘쎈쿡 100% 발아현미밥’에 이어 8가지 곡물로 만든 ‘팔곡밥’과 ‘혼합곡밥’등을 잇따라 내놨다. 지난해 2월에는 업계 최초로 간식용 즉석밥인 ‘쎈쿡 맛있는 찰진약밥’을 출시해 즉석밥의 용도를 식사용에서 간식용으로 넓혔다. 지난해에는 아예 쌀밥 중심에서 잡곡밥 중심으로 제품 라인을 증설해 잡곡밥 시장 주도를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올해 들어서는 ‘쎈쿡=맛있고 건강한 잡곡밥’이라는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알리는 마케팅을 펴고 있다. 앞으로 당뇨 환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쎈쿡 100% 발아현미밥과 함께 하는 맛있고 건강한 식사’ 캠페인도 할 계획이다.



동원F&B 식품부문 김성용 상무는 “쎈쿡은 집에서 짓기 어려운 잡곡밥을 초고압 기술을 통해 소비자가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했다”며 “향후 다양한 잡곡밥 신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원F&B는 또한 초고압 기술을 활용한 홍삼 가공 제품인 ‘천지인 홍삼’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3000기압 초고압 처리를 하면 인삼 고유의 성분을 최대한 끌어내 향이 진하며 한층 맛이 부드러운 홍삼 제품이 만들어진다. 천지인 홍삼은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올해 2배 이상 성장한 500억원의 매출을 돌파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동원F&B는 초고압공법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은 과일·야채 주스를 비롯한 여러 제품군에 초고압 기술을 응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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