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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숙은 누구? "대선에서 마당이라도 쓸어야죠"

온라인 중앙일보 2012.09.20 10:37
안철수 후보 캠프에 참여를 선언한 박선숙 전 의원은 민주화 운동을 했던 486세대로 꼽힌다.



1960년 경기도 포천의 기지촌에서 태어난 박 전 의원은 미군이 철수하면서 동네 전체가 쇠락하는 걸 목격했다. 이후 서울로 이주한 박 전 의원은 수도여사대(세종대 전신) 역사학과에 진학했다. 이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에 참여하면서 김근태 의장과 민주화 운동을 함께 했다.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부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한 박 전 의원은 김대중 후보를 수행하면서 선거를 도왔다. 이후 김대중 대통령의 임기 중 대변인 및 공보수석을 지냈다. 참여정부에서는 환경부 차관을 했으며, 18대 국회에서는 국감 우수의원으로 꼽히기도 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3월 일찌감치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우리(민주당)가 정권교체를 향한 유권자들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내는 것을 보면서 나라도 내려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말을 했다. 야권연대에 밀알이 되기 위해 스스로 희생한 셈이다.



가수 이선희를 닮았다는 그는 지난 6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12월까지는 완전히 쉴 것이냐’는 질문에 “몇 달 쉬고. 대선이 있으니까 마당이라도 쓸어야죠”라고 말했는데, 이 말이 안 캠프 합류 이후 여의도 정가에서 회자되고 있다.



이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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