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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25일 만에 2위 탈환

중앙일보 2012.09.20 00:30 종합 33면 지면보기
SK가 ‘2위 전쟁’에서 먼저 웃었다. SK는 19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마운드의 높이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0으로 승리했다. SK는 지난달 25일 이후 25일 만에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최근 5경기에서(4패1무)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한 롯데는 3위로 처졌다.


PO 전초전 격 롯데에 2연승

넥센 나이트 15승 다승 선두

 두 팀의 2위 전쟁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는 시즌 종료 두 경기를 남겨 두고 플레이오프(PO) 직행을 확정 지은 롯데의 승리였다. 그러나 올해는 그 분위기가 다르다. 지난 17일까지 2위 롯데에 1.5경기 차 뒤졌던 SK가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PO 전초전 격인 홈 2연전에서 기를 뺏기지 않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지만 집중력이 떨어졌다.



 일단 승자는 이틀 연속 웃은 SK의 완승이었다. SK는 0-0 동점이던 2회 초 먼저 선취점을 얻어 앞서 나갔다. 하지만 1-0으로 앞선 6회 말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자 이만수 SK 감독은 그동안 호투하던 선발투수 윤희상을 내리고 박희수를 등판시키는 강수를 뒀다. 홀드 1위(29개) 박희수는 박종윤과 조성환을 각각 3루수 내야 뜬공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감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선 SK는 7회 1사 만루에서 박종윤(롯데)의 실책을 틈타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아 3-0으로 달아났고, 9회 4점을 추가해 완승을 거뒀다. 선발 윤희상은 5와 3분의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9승을 거두며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넥센은 잠실 원정경기에서 LG에 8-2로 승리했다. 넥센 선발투수 나이트는 다승 단독 선두(15승)로 올라섰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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