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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학력 차별 없는 ‘열린 고용’ 두드러져

중앙일보 2012.09.17 00:54 경제 7면 지면보기
올해 노사문화대상 본선에는 대기업 7곳, 중소기업 7곳, 공공기관 2곳 등 모두 16개 기관이 진출했다. 이들의 노사 간 상생협력 모델과 위기극복 경험, 사회적 책임 실천사례 등을 심사해 12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기업 가운데는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 노조사업체, 상급단체가 없는 독립노조, 그리고 노조가 없는 근로자 대표조직 사업체가 골고루 포함됐다. 노사관계가 기업과 노조의 역사·특성에 따라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평가였다.


심사평 - 이장원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대통령상을 수상한 성우하이텍과 국무총리상을 받은 세원물산은 최근 글로벌 경쟁력을 획득한 자동차부품 업종의 대표 기업들이다. 두 곳 모두 남녀·학력 차별이 없는 ‘열린 고용’ 시스템과 ‘좋은 일자리’ 증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노사가 협력해 온 실적이 두드러졌다. 과거 공기업이었다가 민영화된 휴켐스(대통령상)와 KC(주)(국무총리상)는 심각한 노사갈등과 시장 안착 과정의 시련을 극복한 좋은 사례다. 노조는 합리적 교섭과 높은 생산성을 지향하고, 사용자는 투명한 경영과 공정한 보상으로 이에 보답하는 문화를 갖고 있다.



 그외 수상 기업들도 어려울 때 노사가 서로 협력하는 것은 물론 거래업체와 그곳의 근로자, 이웃을 배려하려는 책임의식을 공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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