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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이슈] “오늘 스승에게 강남스타일 배웠다” … 브리트니 스피어스, 싸이 만난 뒤 트윗

중앙일보 2012.09.15 00:08 종합 24면 지면보기
KBS-2TV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가 맞춤법 논란에 휩싸였다. 싸이는 미국 인기 쇼에 나와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말춤’을 전수하는 등 세계적 스타로 부상했다. 강북을 비하한 ‘강남빠녀(강남에 빠진 여자)’가 등장했으나 결국 조작으로 드러났다.



‘차칸남자’ 맞춤법 논란



 국립국어원·한글학회 등은 최근 ‘차칸남자’에 대해 “마땅히 올바른 국어 사용을 해야 할 공영방송이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은 유감”이라며 개선 권고문을 보냈다. 드라마 연출을 맡은 김지원 PD는 “‘차칸남자’는 어법은 틀리지만 반어적 이미지를 드러내기 위해 사용했다”고 말했다. KBS-2TV는 제목 논란을 의식한 듯 12일 첫 방송에서 ‘착한남자’라는 제목을 먼저 내세운 뒤 컴퓨터그래픽을 통해 ‘차칸남자’로 변하게 했다. 하지만 자막에서도 맞춤법 오류가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 은기(문채원 분)가 가짜 고객과의 일본어 대화를 이어가는 장면에서 ‘치우지 않아도 되(돼)요’ ‘약속이 있어 먼저 일어날께(게)요’ ‘이 요거트(요구르트)의 재료이기도 하구(고)요’가 맞춤법에 어긋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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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도는 알겠는데 그래도 제목은 비호감. 작가 본인의 의견인지, 그냥 찬성한 건지 궁금할 지경이다.(hel000)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 꼭 차칸남자라고 해야 하나? 자막도 맞춤법 틀리고. 굉장히 거슬리네요.(zea000)



싸이, 스피어스에게 말춤 전수



 가수 싸이가 지난 10일 미국 NBC-TV 인기 쇼 프로그램 ‘엘렌쇼’에 출연(사진)해 세계적인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말춤을 전수했다. 앞서 스피어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강남스타일의 말춤이 정말 재미있다. 나에게 말춤을 가르쳐줄 사람이 없느냐”고 썼다. 스피어스는 방송 녹화 후 싸이와 찍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리고 “오늘 스승님으로부터 강남스타일을 배웠다”고 적었다. 이날 ‘엘렌쇼’의 시청률은 3%로 2003년 방송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유튜브 조회 수는 1억5000만 건을 넘었고, 아이튠즈 차트 8위에 올랐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강남스타일’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의 인터넷 유행어 사전에 등재됐다. 타임은 ‘강남스타일’을 “서울 강남 지역의 화려한 삶과 연관된 생활 방식”이라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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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 ‘엘렌쇼’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말춤 교습. 멘트도 여유 있고, 군대 두 번 다녀온지라 애국 필도 충만하군요.(Dun000)



 ‘강남스타일’은 마치 예전 마카레나 열풍 같다. 미국인들이 강남강남거리는 게 기분은 좋다. 싸이의 다음 행보 기대 중.(@Joo000)



‘강남빠녀’ 조작 논란



 지난 11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의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강북에만 가도 짜증이 폭발한다는 ‘강남빠녀(강남에 빠진 여자)’ 성주란씨(사진)가 등장했다. 성씨는 “강남과 강북은 물맛과 음식 맛, 심지어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가 다르다. 홍대 문화를 싫어하며 홍대는 시끄럽고 더럽고 지저분하다”고 말했다. 방송이 나간 뒤 성씨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조작이라는 의심이 거세졌다. 성씨는 결국 자신의 페이스북에 “’촬영을 펑크 내면 제작비의 세 배를 물라는 말에 결국 tvN 측의 요구대로 자극적인 촬영에 임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네티즌들은 “하루도 조용할 일이 없는 진정한 바이러스”라며 ‘화성인 바이러스’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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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출자는 무슨 생각으로 저런 영상을 연출한 걸까? 진짜 궁금하다.(bon000)



 안 그래도 지역감정 있는데 서울에서도 강남, 강북 지역감정 만들라고 작정했나.(hom000)



유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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