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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소문과 일치한 점 많아 '폭스콘 공장서 정보 샜나?'

온라인 중앙일보 2012.09.13 16:16
애플이 12일(현지시간) 공개한 아이폰5의 모양과 사양이 몇 달 전부터 떠돌던 소문과 상당수 일치했다. 세로 길이가 길어지고 이어폰 단자 위치가 기기 아래쪽에 위치하며 충전용 단자가 30핀에서 8핀으로 바뀐다는 게 모두 적중했다.



2007년 최초 아이폰 발매 이후 전례 없이 ‘김빠진’ 발표회가 된 까닭에 샌프란시스코 현지 발표 행사장 주변에선 ‘비밀 사전 유출’이 위장 취업자들에 의해 이뤄졌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한 현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중국 일부 매체가 아이폰을 조립하는 폭스콘 공장 생산라인에 기자를 위장 취업시켜 정보를 얻는다는 이야기를 중국 기자들로부터 들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번 행사 이전에 아이폰5와 관련된 갖가지 추측들은 엉성한 수준에서 머문 것이 아니라 진짜 외관 부품의 사진을 첨부해 그럴듯한 모양새를 보여줬다. 또 아이폰5 공개 후 사실로 밝혀진 것도 상당수다. 꼭 기자가 아니더라도 제품 관련 정보 유출은 폭스콘 생산라인에서 충분히 이뤄졌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제품 출시 전 정보를 캐내는 것은 법적 문제가 큰 문제인데도 이렇게 필사적으로 정보가 새는 배경에는 아이폰 액세서리 제조업자들의 꼼수가 자리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 새로 출시된 아이폰이 어떤 모양과 사양으로 나오느냐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케이스 등을 판매하는 액세서리 업체들의 흥망성쇠가 갈린다. 제품이 나온 직후 시장에 관련 액세서리 제품을 내놓아야 선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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