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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유형 정해져 있어 … 나만의 기본 틀 정해 에세이 쓰는 시간 절약

중앙일보 2012.09.13 03:10 10면
중요한 원리를 1~2개의 단어로 요약하며 공부해 토플 고득점을 획득한 여승은(19)양.
“토플의 문제 유형은 정해져 있다.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쓸 것인지 개요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플 고득점 노하우

 세화여자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여승은(19)양은 최근 본 토플 시험에서 120점 만점에 119점을 취득했다. 그녀는 토플 고득점의 비결로 ‘감을 잃지 않는 것’을 꼽았다. 매일 공부하는 양을 다소 적게 하더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감 유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리딩과 리스닝 부분에서 필기를 거의 하지 않았다는 그녀는, 중요한 원리나 과정을 1~2개의 단어로 요약하며 문제를 풀었다고 한다. “필기를 하면 리딩에서는 시간이 부족하고, 리스닝은 집중이 분산돼 중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이 달라 반드시 권장되는 방법은 아니지만, 목적과 수단이 바뀌지 않도록 필기를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그녀는 스피킹과 라이팅이 ‘시간 싸움’이라고 강조한다. 짧은 시간 안에 말을 하고, 글을 써야 하기 때문에 마음이 급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자칫하면 제대로 된 실력발휘를 할 수 없다. 하지만 토플의 문제 유형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개요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녀는 “독립형 에세이의 기본 틀을 암기한 덕분에 라이팅을 할 때 시간을 벌 수 있었다”며 “자신만의 기본 틀을 만들어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 같은 토플의 노하우 외에도,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점수 등락폭’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은 시험을 볼 때마다 섹션 별로 2점 가량의 등락폭을 경험한다. 이를 총점으로 따지면, 8점 이상도 본질적 실력 변화가 없이 등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외고입시 과열로 인한 1~2점차 경쟁이 정점에 달했던 2006~2007년을 기점으로, 1~2점 차이가 ‘의미 있는’ 점수로 해석되고 있다. 베테랑스어학원 윤반석 부원장은 “실제로 iBT(인터넷 기반 토플시험) 공인점수 117점을 기록하고도 2점 가량을 추가로 올리기 위해 수강을 하는 학생도 봤다”고 말했다.



  이 같은 1~2점의 점수 등락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학생 별 개별 맞춤 지도가 중요하다. 목표 점수는 몇 점인지, 그 점수에 도달하기까지 투자 가능한 기간은 얼마인지를 알고 최소 3~4번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윤 부원장은 “영어로 대학의 문을 두드리기 위해서는 신중하고도 신속한 학습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도움말=베테랑스어학원(02-3444-5944)



김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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