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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값 내달 크게 오를 듯

중앙일보 2012.09.13 00:41 경제 6면 지면보기
다음 달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이달 LPG수입 가격이 대폭 오른 탓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취사용으로 쓰이는 프로판가스의 9월 수입 가격은 t당 970달러로 지난달보다 195달러 올랐다. 자동차 연료용 부탄가스는 930달러로 전달 대비 155달러 올랐다. 가스업계에서는 국제 유가가 강세인데다 난방용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국제 LPG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국제 유가 강세에 난방수요 늘어

업계 “㎏당 220원 올려야”

 문제는 국내 가격이다. 수입가격 인상분을 국내 가격에 고스란히 반영하면 ㎏당 220원가량 올려야 한다는 것이 업계 주장이다. 이달뿐 아니라 최근 3개월간 LPG 수입 가격은 매달 200달러 가까이 오른것도 부담이다. LPG 업계는 물가안정을 고려해 9월 판매가격을 올리지 않았다. 익명을 원한 LPG 업계 관계자는 “다음 달까지도 가격을 동결하면 적자 규모를 감당할 수 없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9월 프로판 가격은 ㎏당 1239.4원, 부탄은 L당 949원이다.



 하지만 소비자 가격 인상분은 정부와의 조정을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지난해 1월에도 수입 가격이 올라 ㎏당 300원가량 올려야 했지만 업계는 160원만 올렸다. 서민 연료인 LPG 가격이 오르면 물가 안정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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