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캔 산양삼 제공
강릉 대기리서 도전
여기에 산삼 서비스를 추가하면 프로그램 가격은 300만원으로 뛴다. 20년 정도 된 산삼 1뿌리가 포함된 값이다. 마을 관계자는 “산삼의 경우 가격 산정이 어렵지만 20년 된 경우 1뿌리에 200만원, 10년 된 산양삼은 1뿌리에 30만원을 호가해 상품 가격이 비싸다”고 밝혔다. 이 마을에서는 올해 여름 1박2일 일정의 6만원짜리 일반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당시는 산양삼 등이 제공되지 않은 단순 체험이었다.
프로그램은 산양삼을 캐고 시식하는 것과 함께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숲 탐방, 숲 속 작은 음악회, 숲 속에서 별자리 찾기, 고원지대인 안반데기 마을 보기 등으로 구성됐다. 곧 수확이 시작되는 송이버섯을 맛볼 수 있고 능이백숙, 곤드레나물밥, 멋과 맛이 있는 산채정식 등 건강 밥상도 제공된다.
대기리가 이 같은 고가의 체험 상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9년 산양삼을 테마로 가족당 100만원짜리 웰빙체험 상품을 5가족에게 판매했다. 이번 체험 상품은 10가족 한정으로 일부는 공동 기획한 회사 측이 이벤트로 소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