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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 ‘장인의 꿈과 열정- 갤럭시 SⅢ 카메라로 바라보다’

중앙일보 2012.09.11 05:30
이재용 작가의 작품. 이은결이 펼치는 마술 세계의 내러티브를 담았다. 작은 사진은 왼쪽부터 엄정호, 김도형, 권태균 작가의 작품. 마지막 권 작가의 사진 속 뒷모습은 현정화 탁구감독이다.
 스마트폰의 진화는 어디까지일까. 책과 영화를 보고 인터넷 검색에 소셜네트워킹까지. 현대인에게 스마트폰은 어느새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진에 대한 열망으로 들끓고 있는 우리나라에선 탑재된 카메라가 무엇이냐에 따라 스마트폰 선택이 결정될 정도다.


이렇게 멋진 사진들, 스마트폰 작품이죠

 거대한 DSLR 카메라를 목에 걸고 다니는 것이 트렌디해 보이던 시절을 뒤로 하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욕구를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가수 아이유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찍은 사진과 에세이를 모은 수필집 ‘20살 아이유의 감성 사진 놀이’를 출간했다. 올 여름 휴가지에서도 커다란 카메라 대신 스마트폰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이들이 많았다. 기술 발달에 따라 스마트폰에 탑재된 카메라가 800만 이상의 고화소를 지원하고 다양한 기능을 구현해낼 수 있어 웬만한 카메라 못지 않은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찍은 사진을 어플리케이션으로 바로 편집·보정할 수 있어 자신만의 감성을 사진에 녹이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기능 다양한 스마트폰 카메라, 훌륭한 작업도구



 지난 7일 시작한 사진 전시회 ‘장인의 꿈과 열정- 갤럭시 SⅢ 카메라로 바라보다’전은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도 작가 같은 예술적 시도가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권태균, 김도형, 엄정호, 이재용, 임수식 등 명성 있는 5명의 전문 사진작가들이 각 분야의 ‘장인’이라 칭할만한 인물들을 찾아 그들의 인간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장애를 극복하고 마스터가 된 뮤지션, 인체의 한계를 뛰어 넘은 스포츠 스타, 초현실을 선보이는 마술사 등이 주인공이 됐다.



 이들이 사용한 카메라는 삼성전자 갤럭시 SⅢ 인텔리전트 카메라였다. 모델과 작가 간의 아날로그적 작업 방식은 고수했다. 기획에 참여한 엄정호 작가는 “각기 다른 분야의 감동 스토리를 지닌 모델들을, 모두에게 친숙한 스마트폰을 도구로 사용해서 촬영했다”고 했다. “친숙한 기기였기에 보다 자연스럽게 그들의 인간적인 모습을 찍을 수 있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영화포스터 작업을 많이 하기로 유명한 이재용 작가는 요리사 에드워드권, 마술사 이은결과 작업했다. 그는 이들이 각자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순간을 포착하고, 여기에 이야기를 더했다. 그는 “요리와 마술 두 분야는 진행과정 자체에도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이 작가가 이런 이야기를 표현하는 데 사용한 것은 갤럭시 SⅢ 인텔리전트 카메라의 ‘버스트 샷’기능이었다. 이는 20장 연속촬영이 가능한 기능으로 눈으로 보지 못하는 순간까지 잡아낼 수 있다.



 한편으로 이 작가는 “지나치게 테크닉에 치중하거나 카메라 기기를 자랑거리로 삼는 사람들이 있다”며 “사진을 찍을 때는 형식보다 내용을 먼저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는 사진일기 등 개인적인 기록을 할 땐 스마트폰 카메라를 사용한다고 했다. 또 “항상 지니고 다닐 수 있는 카메라가 멋진 사진 촬영에 도움이 될 때가 많다”며 “여러 기능을 가지고 있는 갤럭시 SⅢ가 일반인들에게 훌륭한 작업도구가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여러 셀러브리티와의 작업을 통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상업작품을 탄생시켜 온 김도형 작가도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석창우 화백의 꿈과 열정이 그의 사진 소재가 됐다. 석 화백은 의수 화가이지만 일필휘지의 붓놀림으로 강렬한 크로키 작업을 한다. 또 이종격투기 챔피언이면서 링 밖에서 ‘남자의 자격’ 합창단원으로 눈길을 끌었던 서두원도 찍었다. 김 작가는 “남성적인 움직임과 섬세한 감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이들에게 있다”며 “겉으로 보여지는 마초적인 이미지, 내면의 감성적인 이미지의 조화를 풀어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작품 활동이 처음이라는 그는 갤럭시 SⅢ의 ‘제로셔터랙’ 기능을 칭찬했다. 그는 “사진작가는 언제 셔터를 누를지 본능적으로 알아야 하는데 이때 기계가 작가의 본능을 따라주지 않을 수도 있다”며 “제로셔터랙이 결정적 장면을 놓치지 않도록 도움을 줬다”고 만족해 했다.



‘장인의 꿈과 열정-갤럭시 SⅢ 카메라로 바라보다’ 사진전



기간: 2012년 9월 7~17일

관람료: 무료

참여 작가: 권태균, 김도형, 엄정호, 이재용, 임수식

장소: 세종문화회관 전시관

문의: 02-3447-0049



<글=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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