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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60, 성적 올릴 수 있는 마지막 승부처

중앙일보 2012.09.11 05:27
수능시험까지 60여 일이 남았다. 이달 중순부터는 논술·면접·적성평가 등의 대학별고사가 순차적으로 실시된다. 수험생은 효율적·효과적 학습과 시간관리로 수능시험과 대학별고사를 동시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으면 수시 우선 선발 기준에 따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지고, 수시에 지원하지 않더라도 정시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새로운 문제 풀기보다 모의평가서 틀린 문제 분석해 취약점 보완

 수험생들은 그동안 여러 차례 모의고사를 치렀다. 자신의 취약점과 부족한 부분을 잘알고 있지만 여전히 반복적으로 틀리는 단원과 문제유형이 있다. 수능시험이 가까워지면서 마음이 촉박해 새로운 문제풀이에 집중하기 쉬운데 이런 때일수록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복습하며 취약점을 중심으로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



 우선 수능시험 기출문제와 6·9월 수능 모의평가 문제를 풀이·검토해 틀린 문제와 맞힌 문제를 분류한다. 틀린 문제 중에서 접근 조차 못한 문제, 단순 계산 실수로 틀린 문제, 공식을 암기하지 못해 틀린 문제 등의 유형으로 분류해 취약점을 보완한다. 맞힌 문제 중에서 정확하지 않은 풀이법으로 맞힌 문제, 찍어서 맞힌 문제 등으로 나눈다. 마지막으로 해당 문제마다 유형·단원 등을 찾아 표기하면 자신의 취약한 단원(과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니 이를 우선순위로 보완하면 된다.



 최근 논술 출제 방향을 보면 교과와의 연계성을 중시한다. 교과와 논술을 연계해 심화학습을 하면 학습 효과가 배가될 수 있다. 먼저 교과시간에 배우는 내용과 타 교과와 연관지어 생각해본다. 예상되는 쟁점을 선정해 다양한 교과에서 관련 내용을 수집하고, 문제 상황을 설정한 후 방안을 정리한다. 특히 수리·과학논술의 경우 답안만 작성하지 말고 풀이과정을 꼼꼼하게 정리한다. 일주일에 1~2회 정도 지원 대학의 기출문제·모의문제로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하고 논술 답안을 작성하는 훈련을 한다.



 전공적성평가 역시 최근 교과 중심의 수능형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언어·수리·외국어 문제가 출제되며 수능시험에 비해 지문의 길이가 짧고 난이도가 낮은 객관식 문제가 출제된다. 대신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문제를 풀어야 해 순발력과 숙달 정도가 고득점에 영향을 미친다. 최근 몇 년간 각 학교별 기출문제들을 확인해 출제경향을 살핀 후 타대학 기출문제에서 비슷한 유형을 연습해보는 것도 좋다.



 이 무렵 특정과목을 포기하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다른 영역에 비해 점수가 나오지 않는 과목을 포기하고 다른 과목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러나 입시의 마지막은 수능시험을 치르는 것뿐만 아니라 정시 지원전략을 잘 수립해 목표하는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다. 정시 지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균형잡힌 학습을 하도록 유념해야 한다.



<최은지 이투스청솔 교육평가연구소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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