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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분야서 앞서가는 단국대학교

중앙일보 2012.09.11 04:00 9면 지면보기



프로야구 이어 박태환·김현우 눈부신 성과

최근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가 스포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3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단국대 야구부 선수 3명이 나란히 KIA 타이거즈에 지명됐다. KIA 타이거즈는 1라운드에서 손동욱(생활체육 4년·투수)을 지명하고 2라운드에서는 이홍구(스포츠경영 4년·포수)를 각각 지명했다. 또 8라운드에서는 박찬(스포츠경영 4년·내야수) 선수가 지명됐다.



특히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박지훈(KIA)이 1라운드에 지명된 데 이어 올해도 손동욱이 1라운드에서 지명됨에 따라 단국대 야구부는 2년 연속으로 1라운드 지명 선수를 배출했다.



1라운드에서 지명된 손동욱은 직구 구속이 148km로 올해 대졸 예정 좌완투수 중 최고 구속을 자랑한다. 또 위력적인 포크볼을 구사하고 삼진을 잡는 능력이 뛰어나 내년 시즌 곧바로 실전에 투입돼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라운드에서 지명된 이홍구 역시 올해 대학야구에서 타점상과 홈런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김경호 단국대 야구부 감독은 “한 대학에서 2년 연속 1라운드 지명선수가 배출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 일”이라며 “현재 김원섭, 나지완, 박기남, 박지훈, 송산 등 수많은 프로야구 선수들이 단국대 동문이라는 사실도 단국대 야구부의 위상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자랑했다.



단국대 야구부는 1981년 창단된 이후 전국대회에서 우승 12회, 준우승 13회라는 괄목할만한 성적을 기록하며 대학야구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12 런던올림픽에서도 단국대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 대학원 석사과정)은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와 200m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며 북경 올림픽에 이어 세계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박태환은 400m 예선에서 부정출발로 실격처리 됐다가 판정이 번복되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한국에 값진 은메달을 안겨 국가와 대학의 명예를 드높였다.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에 출전한 김현우(스포츠과학대학원 석사과정)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우는 결승에 오르기까지 상대 선수와 계속 부딪혀 오른쪽 눈에 큰 부상을 입어 한쪽 눈이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투혼을 발휘해 온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최재석 단국대 체육부장은 “단국대 스포츠가 국민을 열광하게 하는 것은 특정 종목에서만 두각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모든 종목에서 훌륭한 선수를 배출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대학의 체육 발전과 한국 체육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는 뛰어난 기량의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배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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